[2016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 교육 특화·주거편의 높인 뉴 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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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테이 대상
중견 건설사로는 처음 기업형 임대주택(뉴 스테이)을 공급하는 우미건설의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가 ‘2016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뉴 스테이 대상을 수상했다. 임대주택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차별화된 설계 및 주거서비스를 선보인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미건설이 짓는 ‘우미 린스테이’는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혁신도시인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 들어서는 1345가구 규모 뉴 스테이다. 13개동, 전용면적 70~84㎡로 구성돼 있다. 전용 70㎡ 632가구, 78㎡ 326가구, 84㎡A(판상형) 192가구, 84㎡B(타워형) 195가구로 구성한다.
입주자를 위한 특화 주거서비스를 도입한다. 먼저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과 상가 내 유명학원(영어, 수학학원 협의 중) 등을 유치해 차별화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우미건설은 진천군과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진천군은 우미 린 뉴 스테이 단지 내에 건립되는 국공립어린이집을 20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국공립어린이집은 지상 2층, 연면적 548㎡ 규모며 수용 정원은 60~70명이다.
또한 카셰어링을 비롯해 바이크 스테이션(자전거 기증), 코인세탁소, 무인택배, 공용시설 무료 와이파이 등을 적용해 입주민의 주거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 외국어 등의 재능기부를 활성화하고 커피 바리스타, 생활체육 등의 장소를 제공하는 등 동호회 활동도 돕는다. 단지 내 상가에 기업형 슈퍼마켓(SSM)도 유치해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단지 전체 대지면적의 37%(약 3만㎡)를 조경 면적으로 구성한다. 국제축구장 2개 규모 대형 중앙광장 및 자연체험학습장이 들어선다. 태양광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 다목적 실내체육관, 실내골프장, 헬스장, 남녀 구분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자연체험 학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은 카페린 및 어린이 실내놀이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단지 바로 옆에 두촌유치원(예정), 두촌초(2019년 3월 개교 예정) 등의 부지가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교육정책 연구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직접 운영하는 석장고(2017년 3월 개교 예정)가 1㎞ 거리다.
충북혁신도시 이전기관이 대부분 1㎞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법무연수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등이 입주를 마쳤다. 올해 하반기부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중부고속도로(진천나들목, 자동차 12분 거리), 평택제천고속도로(금왕나들목, 자동차 11분 거리)를 이용해 수도권 접근이 편리하다.
임대료는 충북혁신도시 주변 월세 시세의 85% 수준이다. 다양한 보증금선택제가 시행돼 전 가구 10만원대 월 임대료 선택도 가능하다. 기존 임차계약 만료일, 자녀 취학 시기 등을 고려해 입주 시기를 두 단계(2018년 7~9월, 2018년 10~12월)로 나누는 입주 시기 선택제를 시행한다.
"중견건설사 첫 뉴 스테이…임대주택 고정관념 깰 것"
이석준 우미건설 사장
“중견건설사의 첫 뉴 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이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만큼 기존 임대주택의 고정관념을 깨는 차별화된 설계와 프리미엄 주거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석준 우미건설 사장은 “주택시장 변화를 민감하게 관찰하면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고민을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에 담아냈다”며 이같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장은 “다목적 실내체육관, 실내골프장, 헬스장, 남녀 구분 도서관, 자연체험 학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우미 린의 상징이 된 카페린, 게스트하우스, 어린이 실내놀이터도 설치할 계획이어서 입주민이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올해 설립한 우미자산관리를 통해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의 임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자 이웃 린(隣)에서 그 의미를 가져온 우미건설의 브랜드 ‘린(Lynn)’은 집을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니라 가족의 풍요로운 삶과 이웃과의 정겨운 교류를 즐기는 생활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사장은 “린스테이 역시 고객의 관점에서 상품을 구성했다”며 “건설·운용 과정에서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건설시공능력 순위 5년 연속 상승…신용평가 A등급
우미건설은
1982년 설립된 우미건설은 ‘살수록 정이 드는 집’이라는 주택건설 철학을 바탕으로 매년 성장해온 종합건설업체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소비자만족도 평가에서 2009년부터 3년 연속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지난해 매출 1조2억원을 달성하면서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우수 공공택지도 다수 확보하면서 수주실적 또한 2조111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건설시공능력평가에서 36위를 기록했다. 2010년 60위에서 시작해 5년 연속 순위가 상승했다. 재무상태도 양호한 편이다. 건설공제조합이 시행한 신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는 A-등급을 받았다.
지난 4월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를 시작으로 충북 청주시 테크노폴리스, 경기 안성시 공도, 시흥시 은계, 동탄2신도시(주상복합), 강원 춘천시 후평(재건축), 충북혁신도시(뉴 스테이) 등 전국적인 우량 사업지에서 총 8335가구를 공급했다. 자체 분양사업 외에 신규 먹거리를 찾기 위한 역량 강화에도 집중했다. 올해 공공부문주택사업에서 약 6000억원에 달하는 수주실적을 올렸다.
우미건설은 2006년 아파트 브랜드 ‘린’을 도입했다. ‘짓는 곳마다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된다’는 전략으로 부지 매입부터 상품 기획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우미건설이 짓는 ‘우미 린스테이’는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혁신도시인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 들어서는 1345가구 규모 뉴 스테이다. 13개동, 전용면적 70~84㎡로 구성돼 있다. 전용 70㎡ 632가구, 78㎡ 326가구, 84㎡A(판상형) 192가구, 84㎡B(타워형) 195가구로 구성한다.
입주자를 위한 특화 주거서비스를 도입한다. 먼저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과 상가 내 유명학원(영어, 수학학원 협의 중) 등을 유치해 차별화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우미건설은 진천군과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진천군은 우미 린 뉴 스테이 단지 내에 건립되는 국공립어린이집을 20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국공립어린이집은 지상 2층, 연면적 548㎡ 규모며 수용 정원은 60~70명이다.
또한 카셰어링을 비롯해 바이크 스테이션(자전거 기증), 코인세탁소, 무인택배, 공용시설 무료 와이파이 등을 적용해 입주민의 주거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 외국어 등의 재능기부를 활성화하고 커피 바리스타, 생활체육 등의 장소를 제공하는 등 동호회 활동도 돕는다. 단지 내 상가에 기업형 슈퍼마켓(SSM)도 유치해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단지 전체 대지면적의 37%(약 3만㎡)를 조경 면적으로 구성한다. 국제축구장 2개 규모 대형 중앙광장 및 자연체험학습장이 들어선다. 태양광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 다목적 실내체육관, 실내골프장, 헬스장, 남녀 구분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자연체험 학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은 카페린 및 어린이 실내놀이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단지 바로 옆에 두촌유치원(예정), 두촌초(2019년 3월 개교 예정) 등의 부지가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교육정책 연구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직접 운영하는 석장고(2017년 3월 개교 예정)가 1㎞ 거리다.
충북혁신도시 이전기관이 대부분 1㎞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법무연수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등이 입주를 마쳤다. 올해 하반기부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중부고속도로(진천나들목, 자동차 12분 거리), 평택제천고속도로(금왕나들목, 자동차 11분 거리)를 이용해 수도권 접근이 편리하다.
임대료는 충북혁신도시 주변 월세 시세의 85% 수준이다. 다양한 보증금선택제가 시행돼 전 가구 10만원대 월 임대료 선택도 가능하다. 기존 임차계약 만료일, 자녀 취학 시기 등을 고려해 입주 시기를 두 단계(2018년 7~9월, 2018년 10~12월)로 나누는 입주 시기 선택제를 시행한다.
"중견건설사 첫 뉴 스테이…임대주택 고정관념 깰 것"
이석준 우미건설 사장
“중견건설사의 첫 뉴 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이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만큼 기존 임대주택의 고정관념을 깨는 차별화된 설계와 프리미엄 주거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석준 우미건설 사장은 “주택시장 변화를 민감하게 관찰하면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고민을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에 담아냈다”며 이같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장은 “다목적 실내체육관, 실내골프장, 헬스장, 남녀 구분 도서관, 자연체험 학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우미 린의 상징이 된 카페린, 게스트하우스, 어린이 실내놀이터도 설치할 계획이어서 입주민이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올해 설립한 우미자산관리를 통해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의 임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자 이웃 린(隣)에서 그 의미를 가져온 우미건설의 브랜드 ‘린(Lynn)’은 집을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니라 가족의 풍요로운 삶과 이웃과의 정겨운 교류를 즐기는 생활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사장은 “린스테이 역시 고객의 관점에서 상품을 구성했다”며 “건설·운용 과정에서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건설시공능력 순위 5년 연속 상승…신용평가 A등급
우미건설은
1982년 설립된 우미건설은 ‘살수록 정이 드는 집’이라는 주택건설 철학을 바탕으로 매년 성장해온 종합건설업체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소비자만족도 평가에서 2009년부터 3년 연속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지난해 매출 1조2억원을 달성하면서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우수 공공택지도 다수 확보하면서 수주실적 또한 2조111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건설시공능력평가에서 36위를 기록했다. 2010년 60위에서 시작해 5년 연속 순위가 상승했다. 재무상태도 양호한 편이다. 건설공제조합이 시행한 신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는 A-등급을 받았다.
지난 4월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를 시작으로 충북 청주시 테크노폴리스, 경기 안성시 공도, 시흥시 은계, 동탄2신도시(주상복합), 강원 춘천시 후평(재건축), 충북혁신도시(뉴 스테이) 등 전국적인 우량 사업지에서 총 8335가구를 공급했다. 자체 분양사업 외에 신규 먹거리를 찾기 위한 역량 강화에도 집중했다. 올해 공공부문주택사업에서 약 6000억원에 달하는 수주실적을 올렸다.
우미건설은 2006년 아파트 브랜드 ‘린’을 도입했다. ‘짓는 곳마다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된다’는 전략으로 부지 매입부터 상품 기획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