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공원과 어우러진 '자연 속 초고층'
화성산업이 인천시 중구 중산동에서 공급하는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은 주변 자연환경과 최고 39층 높이 초고층 주거시설의 편의성을 잘 조화시켜 2016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아파트대상을 받았다.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은 지하 2층, 지상 30~39층 5개동, 657가구다. 주택 전용면적은 실수요자가 좋아하는 73㎡와 84㎡(A, B타입 두 종류)다. 1층은 자연 그대로 지형 차를 이용해 남쪽 도로보다 약 9m 높게 조성한다. 바로 옆에 있는 35만㎡의 박석공원은 단지를 감싸고 있다.

박석공원은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등이 있는 자연치유공원으로 기존 숲에 실개천(발원분수), 체육시설, 정자목, 숲속활력쉼터, 건강마당, 어귀쉼터 등을 조성했다.

단지 안에서는 지상에 차량이 다니지 않기 때문에 곳곳에 오감을 자극하는 테마정원을 배치한다. 우선 웅장한 단지 주 출입구의 문주를 따라 들어서면 하늘광장을 마주하게 된다. 바닥분수와 조명을 통해 쾌활하고 밝은 이미지를 연출했다. 지형의 단차를 활용한 경사 화단과 조형물들이 어우러져 공원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2016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공원과 어우러진 '자연 속 초고층'
단지 중앙에는 이웃과 교류하거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광장(에버그린파크)이 펼쳐진다. 작은식물원, 자연형 연못, 커뮤니티 데크 등과 접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게 건설사 측의 설명이다.

박석공원과 연계된 산책로를 따라 운동이나 휴식을 즐길 수도 있다. 다양한 초화류와 생태연못, 가족끼리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티(tea)하우스 등도 눈길을 끈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가족 및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위해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은 자연과 사람, 건축물이 최대한 조화를 이루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은 소비자 중심 설계와 상품 구성력이 돋보인다. 각 가구가 대부분 남향(남향, 남동향, 남서향) 위주여서 채광과 통풍이 좋다. 중소형 크기 주택이지만 알파룸(여유 공간), 빌트인 팬트리(식품·주방기기 저장공간) 등으로 실사용 면적과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최상층에는 테라스와 다락방이 있는 펜트하우스가 들어선다. 1~2층과 최상층 가구는 바닥부터 천장까지의 높이를 높였다. 84㎡A 주택형은 ‘4베이 구조’, 73㎡와 84㎡B 주택형은 요즘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2개 면 개방 구조다.

선택형 평면(84㎡)으로 특정 공간은 침실로 사용하거나 팬트리, 혹은 알파룸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용 73㎡ 주택형에는 복도 수납장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현관 중문, 하이브리드 쿡톱, 빌트인 김치냉장고 및 냉장·냉동고장, 시스템 에어컨 등도 고객이 고를 수 있다. 모든 가구에는 보조 주방을 제공한다. 2019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이홍중 화성산업 대표 "공간 디자인·평면 설계, 시대 흐름에 발 맞춰"

[2016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공원과 어우러진 '자연 속 초고층'
이홍중 화성산업 대표는 “이번에 아파트대상을 받은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은 좋은 입지에서 선보인 새로운 주거문화공간”이라며 “기획 단계부터 입주민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공간 디자인과 평면 설계에 심혈을 기울인 우리 회사의 최고 주거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첫 번째 경영철학으로 ‘최고의 품질 추구’를 꼽았다. 이 대표는 “세상을 더 살기 좋게 만드는 일이 건설인의 사명”이라며 “화성산업은 전 임직원이 모두 이 같은 소명의식을 가지고 더 편안하고 살기 좋은 도시, 쾌적한 삶의 환경을 가꿔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품질경영’ ‘내실경영’ ‘윤리경영’도 또 다른 경영철학으로 제시했다.

이 대표는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종합적인 건설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로운 공간 아이템을 개발해 적용해야 한다”며 “화성파크드림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 나은 공간으로 계속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주거단지의 완성은 그곳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입주민들”이라며 “그동안 화성파크드림을 성원해준 모든 소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화성산업은 삼성 평택 공장·대구야구장…58년 건설 노하우 자랑

1958년 설립된 화성산업은 건설 전 부문에 걸쳐 58년간 노하우와 기술력을 쌓아온 건설사다. ‘쾌적한 환경 창조, 살기 좋은 도시 건설’이 사명이다.

대기업과 비교해 외형은 작지만 전 임직원이 품질 면에선 대기업에 뒤지지 않겠다는 각오로 뛰고 있다. 토목, 건축, 주택, 환경, 플랜트, 조경, 엔지니어링은 물론 PC, 철구 분야에 이르기까지 건설 전 부문에 걸쳐 최고의 품질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주택부문에서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차별화하고 편안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전성과 친환경성, 특화설계 등을 강조한다.

화성산업은 다양한 건축물을 지었다. 화성산업만의 공업화 시스템(HIS)에 의한 PC공법으로 과학적 설계 및 생산, 완벽한 시공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이나 대구야구장, 안산 인터플렉스 신공장 등을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설했다.

화성산업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화성자원봉사단을 운영하며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대구광역시와 함께 하는 ‘사랑의 1000호 집수리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건설사 직원들답게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화성장학문화재단에서는 각종 문화 및 예술 공연 사업에 후원금과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