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은 펩타이드 관련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허의 명칭은 '지르코니아 결합능을 가지는 펩타이드'로 지르코니아 무기질 표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펩타이드에 관한 것이다.

지르코니아는 치과에서 사용하는 세라믹 재료 중 가장 강도가 높고 심미성이 뛰어나 치아를 대체하는 재료로 이용되고 있는 광물 중 하나다.

이번 특허는 지르코니아 표면에 기능성 약물을 추가한 펩타이드를 고정시켜, 약물의 활성을 장기간 유지되도록 하는 연결펩타이드에 관한 것이다.

치과용 임플란트는 노인의 경우 치아 골량이 부족하거나 골질 저하로 인해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운 사례가 많다. 이번 기술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 임플란트를 실용화할 수 있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특히 시술을 받는 많은 노인들에게 효과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