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MS·구글에 도전장…AI 웹브라우저 '웨일' 공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자체 개발 시범판 선보여
한개 창서 멀티태스킹 가능
한개 창서 멀티태스킹 가능
네이버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익스플로러와 구글 크롬이 양분하고 있는 국내 웹브라우저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네이버는 이미지 번역까지 바로 해주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체 웹브라우저 ‘웨일’(사진)의 베타 버전(시범판)을 내놨다. 한 달간의 시범테스트를 거쳐 내년 초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웨일은 여러 창이나 탭을 띄우지 않고도 동시에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는 ‘옴니태스킹’ 기능을 적용했다. 브라우저 상단에 있는 ‘스페이스’ 아이콘을 클릭하면 화면이 자동으로 두 개로 분할된다. 한쪽에서 쇼핑 목록을 열어둔 채 다른 한쪽에서 상품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뮤직 플레이어, 서버 시계 등 도구를 모은 ‘사이드바’나 모바일 웹과 PC 웹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는 ‘모바일 창’도 유용하다.
웨일은 네이버가 최근 선보인 인공신경망 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로 된 페이지를 자동으로 번역해준다. 이미지 속 텍스트도 마우스로 영역을 지정하면 자동 번역된 내용이 뜬다.
김효 네이버 웨일 셀 리더는 “쇼핑 검색 등 인터넷을 이용하다가 브라우저 창이 쌓이는 ‘투매니탭스’ 현상을 없애고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검색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네이버는 이미지 번역까지 바로 해주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체 웹브라우저 ‘웨일’(사진)의 베타 버전(시범판)을 내놨다. 한 달간의 시범테스트를 거쳐 내년 초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웨일은 여러 창이나 탭을 띄우지 않고도 동시에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는 ‘옴니태스킹’ 기능을 적용했다. 브라우저 상단에 있는 ‘스페이스’ 아이콘을 클릭하면 화면이 자동으로 두 개로 분할된다. 한쪽에서 쇼핑 목록을 열어둔 채 다른 한쪽에서 상품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뮤직 플레이어, 서버 시계 등 도구를 모은 ‘사이드바’나 모바일 웹과 PC 웹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는 ‘모바일 창’도 유용하다.
웨일은 네이버가 최근 선보인 인공신경망 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로 된 페이지를 자동으로 번역해준다. 이미지 속 텍스트도 마우스로 영역을 지정하면 자동 번역된 내용이 뜬다.
김효 네이버 웨일 셀 리더는 “쇼핑 검색 등 인터넷을 이용하다가 브라우저 창이 쌓이는 ‘투매니탭스’ 현상을 없애고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검색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