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지난 2일 개관한 서울 잠원동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모델하우스에서 예비청약자들이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이 지난 2일 개관한 서울 잠원동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모델하우스에서 예비청약자들이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이번 주 전국 22개 지역에서 분양 아파트 1만881가구가 쏟아진다. 겨울 부동산 비수기로 접어들었지만 잇단 정부 규제로 내년 부동산시장을 불투명하게 보는 건설사들이 신규 분양을 앞당기고 있다. 서울 서초구, 부산 동래구, 세종시 등 올해 인기 분양지역에서 막바지 물량이 나온다. 모델하우스는 여덟 곳에서 문을 연다.

삼성물산은 오는 7일 서울 잠원동 한신18·24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32층, 6개 동, 475가구(전용 49~132㎡)로 구성됐다. 이 중 14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신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국 22개 단지 겨울 분양대전…반포·다산·동탄2 등서 1만가구
같은 날 신안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에서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 청약 일정에 들어간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800가구(전용 84㎡)로 이뤄졌다. 강변북로를 통해 송파대로,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이 쉽다.

현대건설은 경남 창원시 팔용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청약자를 모집한다.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 1132가구(전용 84㎡) 규모다. 단지 내에는 상업시설을 비롯해 문화시설인 SM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CGV,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창원종합터미널, KTX창원역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 세종시 고운동 1-1생활권에서는 8일 원건설과 허밍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세종 힐데스하임 2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7층, 8개 동, 345가구(전용 107~209㎡)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 개장은 9일에 몰려 있다. 경기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강원 ‘동해 북삼2차 웰메이드타운’, 세종 ‘세종 더샵 예미지’, 울산 ‘송정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 등이 단지를 공개한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