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임시수장 김동철 “박근혜 반드시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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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한 새누리당·계파패권 민주당의 적대적 공생관계 깨야”
비대위원장 취임… 임기는 내년 1월15일 전당대회 전까지
비대위원장 취임… 임기는 내년 1월15일 전당대회 전까지
김동철 국민의당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당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당 중앙위원회의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추인받은 직후 “국민의당은 국민의 지상명령을 받들어 탄핵을 최초로 주장했고 국면을 주도해 왔다”며 “당면 과제인 탄핵을 기필코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 1월15일 전당대회까지 ‘관리형 비대위원장’으로서 한달 남짓 짧은 임기를 맡게 된다. 광주 광산갑 지역구의 4선 의원으로, 문재인 전 대표 측과 대립각을 세우다 올초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김 위원장은 “창당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창당정신을 잃지않고 온건하고 합리적인 민주개혁세력의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미약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당은 민주주의, 민생, 경제, 남북경계를 모두 거덜낸 부패한 새누리당에 맞서 창당했고, 한편으로 계파 패권주의에 매몰돼 만년 야당에 안주하면서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국민에게 피눈물을 안긴 더불어민주당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깨드리기 위해 창당된 정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우리 당은 38석의 절대소수 정당이고 또 그것이 호남에 치우쳐 있다”며 “원내와 원외의 화합, 호남과 비호남의 화합, 여성과 청년 등의 참여가 절실히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또 평소 ‘소신발언’을 많이 해 온 자신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 듯 “비대위원장이 되기 전에는 개인이었고 여러 소신도 얘기했지만 앞으로는 여러분이 결정해주신 당의 명령과 당론에 따라 한치의 오차도 없이 당을 이끌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를 겸직하던 박지원 전 위원장은 이날부터 원내대표에만 전념하게 되며, 1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직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김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당 중앙위원회의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추인받은 직후 “국민의당은 국민의 지상명령을 받들어 탄핵을 최초로 주장했고 국면을 주도해 왔다”며 “당면 과제인 탄핵을 기필코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 1월15일 전당대회까지 ‘관리형 비대위원장’으로서 한달 남짓 짧은 임기를 맡게 된다. 광주 광산갑 지역구의 4선 의원으로, 문재인 전 대표 측과 대립각을 세우다 올초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김 위원장은 “창당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창당정신을 잃지않고 온건하고 합리적인 민주개혁세력의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미약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당은 민주주의, 민생, 경제, 남북경계를 모두 거덜낸 부패한 새누리당에 맞서 창당했고, 한편으로 계파 패권주의에 매몰돼 만년 야당에 안주하면서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국민에게 피눈물을 안긴 더불어민주당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깨드리기 위해 창당된 정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우리 당은 38석의 절대소수 정당이고 또 그것이 호남에 치우쳐 있다”며 “원내와 원외의 화합, 호남과 비호남의 화합, 여성과 청년 등의 참여가 절실히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또 평소 ‘소신발언’을 많이 해 온 자신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 듯 “비대위원장이 되기 전에는 개인이었고 여러 소신도 얘기했지만 앞으로는 여러분이 결정해주신 당의 명령과 당론에 따라 한치의 오차도 없이 당을 이끌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를 겸직하던 박지원 전 위원장은 이날부터 원내대표에만 전념하게 되며, 1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직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