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5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교육원에서 수자원공사와 60억 원 규모의 ‘2차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협약을 맺었다.

협력펀드 사업은 민간기업(중견기업 또는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정부와 각각 50대 50 비율로 투자 금액(펀드)을 조성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기업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조건으로 펀드를 마련한다. 수자원공사는 협약에 따라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중소기업 개발 제품을 3년간 자발적으로 구매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2008년 이후 누적 기준으로 61개 투자기업과 7474억 원의 펀드를 마련해 올해 11월까지 716개 중소기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