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6일 오후 12시5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53포인트(1.25%) 오른 1987.8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3.15포인트(0.67%) 오른 1976.51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장중 한때에는 1989.88까지 오르는 등 199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2억원, 178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2352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수로 16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3.33%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 전기가스 의약품 전기전자 건설 제조 등도 오르는 중이다. 운수창고는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거 강세를 띠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3000원(1.92%) 오른 175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SK하이닉스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포스코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이 상승하고 있다.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KB금융 등은 떨어지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풍산이 동 가격 상승 수혜 분석에 6.71% 급등하고 있다. 이수화학은 남은 4분기 실적 기대감에 1.66%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5.69포인트(0.99%) 오른 580.8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3억원, 324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44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이 미국 속옷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 소식에 힘입어 15.74% 치솟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2.90원 내린 117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