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대한항공, 한진해운 지원한 600억 회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두달만에…4분기 손실로 처리안해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에 지원한 600억원을 돌려받으면서 ‘한진해운 리스크’를 완전히 털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매출채권을 담보로 대한항공에 빌린 600억원을 지난달 말 모두 상환했다. 대한항공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따른 물류대란 해소를 위해 지난 9월 말 600억원을 지원했다. 대한항공은 600억원 전액을 상환받기는 힘들 것으로 봤지만 이번에 전액 돌려받아 4분기 손실로 처리할 필요가 없어졌다.

    대한항공이 지원을 결정할 당시에는 논란이 많았다. 대한항공 이사회는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 자산을 담보로 수백억원을 지원했다가 회수하지 못하면 배임 등 법적 문제를 떠안을 수 있다며 반대했다. 대한항공 이사회는 다섯 차례 회의 끝에 매출채권을 담보로 대여하는 것을 결의했다.

    매출채권은 기업이 받아야 할 외상과 어음 등이다. 한진해운에선 주로 하역 작업이 남은 물건의 운임료, 즉 미수금 운임이 해당된다. 한진해운 법정관리 당시 매출채권은 2억800만달러(약 2200억원) 규모였다. 현실적으로 받지 못하는 채권 등을 감안하면 회수 가능 금액은 5000만달러(약 580억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한진해운이 거의 두 달 만에 600억원을 갚은 것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한진해운 직원들이 남은 물건의 운임료를 받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며 “지난달까지 회수한 매출채권 규모가 1억달러를 넘으면서 대한항공에 대금을 조기 상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대한항공, 지난해 4분기 영업익 4131억…전년비 5% 감소

      대한항공은 지난해 4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413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5516억원으로 13% 늘었고 순이익은 2840억원으...

    2. 2

      원전 수출도 인공지능 시대…'NU-GPT' 공식 출시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가 산업통상부와 함께 15일 인공지능(AI) 기반 원전 수출 통합정보시스템 ‘NU-GPT’ 출시 행사와 원전 수출업계 교류회를 개최했다.NU-GPT는 2022년부터 축적한 해외...

    3. 3

      HSAD, '대화만으로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축' 솔루션 출시

      LG 계열 광고 대행사 HSAD가 자연어만으로 AI 에이전트를 설계할 수 있는 '딥 에이전트 빌더'를 최초 공개했다. HSAD는 지난 14일 서울 역삼동 마루180에서 열린 '브레인크루...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