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담아야 할 중소형주 7종목…뛰어난 EPS 성장" - 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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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7일 뛰어난 주당순이익(EPS) 성장세를 보여 줄 중소형주(株)로 이테크건설, 멜파스, 팅크웨어, 한글과컴퓨터, 락앤락, 오로라, 투비소프트 등 7종목을 꼽고 '매수' 추천했다.
이 증권사 김태성 스몰캡팀 팀장은 이테크건설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먼저 본 사업(플랜트 및 토건)의 수주 잔고가 연말 기준으로 1조4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이는데 작년말 수주잔고는 1조2000억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장에너지의 매출액 기여도도 커질 것"이라며 "군장에너지 4기가 올해 5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는데 내년부터 실적이 반영되면 매출액이 종전보다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익기여가 가장 클 것으로 분석되는 부분은 신재생 에너지 공급 의무화에 따른 수혜라는 것. 그는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판매를 통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멜파스의 경우 신규 칩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중국 시장에서 판매 성장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김 팀장은 "올해 12월에 지문인식 센서칩을 시작으로 TDDI(Touch Display Driver IC), 중대형 사이즈용 터치 반도체 등 신규 반도체 제품을 시장에 내놓았는데 특히 지문인식 센서칩은 경쟁사인 시냅틱스 및 FPC와 유사한 수준의 성능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국내 블랙박스 시장에서 지배적인 사업자로 자리매김한 팅크웨어에 대해서는 "시장점유율 확대와 함께 신규 수요 또한 이 회사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여기에 중국 자동차 OE 시장 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중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한글과컴퓨터의 경우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실질 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게 김 팀장의 전망이다.
그는 "최근 러시아 아스비스(ASBIS) 및 인도 레디프(Rediff)와 오피스 공급 계약을 맺었는데 아스비스는 러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를 유통하는 업체로 한컴은 해외 관련 딜 최초로 PC용 한컴 오피스 네오를 러시아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락앤락은 구조조정을 완료, 향후 안정적인 수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올해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덕분에 연 10% 내외의 경상적인 수준의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며 "현재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해외 공장 통합 등을 통해 이익률 역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로라는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그는 "오로라의 국내 완구 매장인 '토이플러스'는 최근 7호점 용인점이 개장되면서 매장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은 매년 최소 5개 지점 이상 개장될 것으로 예상돼 온라인 매장과 함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규 사업의 성장성이 돋보이는 곳은 투비소프트다.
김 팀장은 "투비소프트의 본 사업은 사용자 인터페이스 제작을 위한 개발자용 UI와 UX플랫폼을 개발 및 판매하고, 관련 컨설팅과 유지보수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시장점유율은 55~60%로 이익이 꾸준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자회사 엔비레즈(투비소프트가 40.96%보유)가 소액결제 플랫폼을 보유 중인데 해당 사업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투비소프트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40억원 내외, 영업손실은 13억원(별도기준 매출액 310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이지만, 선불결제사업 등 신사업 실적이 가시화 되는 내년부터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 개선)가 가능할 것으로 김 팀장은 예상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태성 스몰캡팀 팀장은 이테크건설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먼저 본 사업(플랜트 및 토건)의 수주 잔고가 연말 기준으로 1조4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이는데 작년말 수주잔고는 1조2000억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장에너지의 매출액 기여도도 커질 것"이라며 "군장에너지 4기가 올해 5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는데 내년부터 실적이 반영되면 매출액이 종전보다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익기여가 가장 클 것으로 분석되는 부분은 신재생 에너지 공급 의무화에 따른 수혜라는 것. 그는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판매를 통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멜파스의 경우 신규 칩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중국 시장에서 판매 성장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김 팀장은 "올해 12월에 지문인식 센서칩을 시작으로 TDDI(Touch Display Driver IC), 중대형 사이즈용 터치 반도체 등 신규 반도체 제품을 시장에 내놓았는데 특히 지문인식 센서칩은 경쟁사인 시냅틱스 및 FPC와 유사한 수준의 성능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국내 블랙박스 시장에서 지배적인 사업자로 자리매김한 팅크웨어에 대해서는 "시장점유율 확대와 함께 신규 수요 또한 이 회사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여기에 중국 자동차 OE 시장 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중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한글과컴퓨터의 경우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실질 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게 김 팀장의 전망이다.
그는 "최근 러시아 아스비스(ASBIS) 및 인도 레디프(Rediff)와 오피스 공급 계약을 맺었는데 아스비스는 러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를 유통하는 업체로 한컴은 해외 관련 딜 최초로 PC용 한컴 오피스 네오를 러시아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락앤락은 구조조정을 완료, 향후 안정적인 수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올해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덕분에 연 10% 내외의 경상적인 수준의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며 "현재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해외 공장 통합 등을 통해 이익률 역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로라는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그는 "오로라의 국내 완구 매장인 '토이플러스'는 최근 7호점 용인점이 개장되면서 매장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은 매년 최소 5개 지점 이상 개장될 것으로 예상돼 온라인 매장과 함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규 사업의 성장성이 돋보이는 곳은 투비소프트다.
김 팀장은 "투비소프트의 본 사업은 사용자 인터페이스 제작을 위한 개발자용 UI와 UX플랫폼을 개발 및 판매하고, 관련 컨설팅과 유지보수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시장점유율은 55~60%로 이익이 꾸준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자회사 엔비레즈(투비소프트가 40.96%보유)가 소액결제 플랫폼을 보유 중인데 해당 사업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투비소프트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40억원 내외, 영업손실은 13억원(별도기준 매출액 310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이지만, 선불결제사업 등 신사업 실적이 가시화 되는 내년부터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 개선)가 가능할 것으로 김 팀장은 예상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