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석유 메이저인 로열더치셸, 토탈과 유전 개발에 나선다.

이란 국영석유회사(NICO)는 네덜란드·영국 합작회사인 로열더치셸과 이란 남서부 야다바란 유전을 개발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야다바란 지역에는 확인된 원유 매장량이 179억배럴에 이른다.

NICO는 또 프랑스의 토탈과 아자데간에서 추가 유전을 개발하기로 했다. 아자데간은 이란에서 가장 많은 원유를 생산하는 지역이다. 아자데간에 50억달러를 투자하면 하루 30만~32만배럴의 원유를 더 뽑아낼 수 있을 것으로 NICO는 내다봤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