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고배당·실적 모멘텀…목표가↑"-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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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8일 기업은행에 대해 고배당과 실적 모멘텀(동력)이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기존 1만66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구경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투자 포인트는 고배당, 가계부채 문제와의 낮은 연관성, 내년 이익 급증 전망 등"이라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배당금이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가 공기업의 배당성향을 2020년까지 40% 수준으로 올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기업은행의 배당성향은 27~30% 수준이다.
또 기업은행의 최근 배당수익률은 3%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부터 배당수익률이 중금채(기업은행이 발행한 은행채) 수익률을 웃돌고 있다"며 "기업은행이 발행한 채권보다 주식이 투자자에게 더 많은 현금을 지급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실적이 긍정적인 점도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구 연구원은 내년 기업은행의 순이익이 1조810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2%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큰 이유는 KT&G 주식 951만주(취득가 주당 2만2400원)를 매각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주가를 기준으로 하면 7800억원의 매각 이익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일회성 이익일 수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주당순자산가치(BPS)는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구경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투자 포인트는 고배당, 가계부채 문제와의 낮은 연관성, 내년 이익 급증 전망 등"이라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배당금이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가 공기업의 배당성향을 2020년까지 40% 수준으로 올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기업은행의 배당성향은 27~30% 수준이다.
또 기업은행의 최근 배당수익률은 3%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부터 배당수익률이 중금채(기업은행이 발행한 은행채) 수익률을 웃돌고 있다"며 "기업은행이 발행한 채권보다 주식이 투자자에게 더 많은 현금을 지급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실적이 긍정적인 점도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구 연구원은 내년 기업은행의 순이익이 1조810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2%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큰 이유는 KT&G 주식 951만주(취득가 주당 2만2400원)를 매각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주가를 기준으로 하면 7800억원의 매각 이익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일회성 이익일 수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주당순자산가치(BPS)는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