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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탄핵안 부결은 상상할 수 없다”며 “정치의 몰락이고 20대 국회의 종말”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국민 편에서 국민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태어난 정당”이라며 “오늘 내일 국민의 유일한 뜻은 압도적인 탄핵 가결이며, 다른 어떤 목표도 가결을 넘어설 수 없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수십 차례 강조했지만 탄핵 가결이라는 국민 명령을 이행하는데 정치적 주도권이 있을 수 없다”며 “국회의원이라면 누구나 헌법적 표결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자리를 빌어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에게도 호소한다”며 “역사와 국민 앞에 참회하는 심정으로 압도적 표결로 정의가 살아있음을 알려달라”고 촉구했다.
국회에 오면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는 미국의 전 야구선수 요기 베라의 말을 떠올렸다는 그는 “국민의 뜻이 간절한 만큼 우리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