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 기자] 한국타이어, 2017 슈퍼카 챌린지에 타이어 독점 공급

한국타이어가 내년부터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 ‘슈퍼카 챌린지’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슈퍼카 챌린지는 포르쉐,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고성능 스포츠카들이 참가하는 모터스포츠 대회다. 내년 4월 17일 네덜란드 개막전을 시작으로 독일, 영국, 벨기에, 오스트리아 등 유럽 5개국에서 8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한국타이어 슈퍼카 챌린지’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한다. 한국타이어는 이 대회를 자사 타이어의 기술력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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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챌린지에는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F200’과 ‘벤투스 Z207’ 타이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벤투스 F200은 마른 노면에서 시속 300km로 달리는 스포츠카에 장착하는 서킷 전용 슬릭 제품이다. 벤투스 Z207은 젖은 노면에서 사용하는 레이싱 전용 타이어다.

한국타이어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와 ‘FIA 포뮬러3’, ‘AUDI Sport TT CUP’, ‘포뮬러 D’, ‘CJ슈퍼레이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24시 시리즈’ 등 국내외 유명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 또는 참가팀 후원을 하고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