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 땐 주행거리 따라 35%까지 할인
자동차보험은 의무 보험이라 어떤 상품이나 보험료가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자동차보험도 꼼꼼히 살펴보면 보험료를 아낄 방법이 많다. 먼저 다양한 할인특약을 활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 운행이 많지 않은 소비자라면 ‘마일리지특약’에 가입하면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2~35% 할인받는다. 블랙박스를 단 소비자는 ‘블랙박스특약’에 들면 보험료 1~5%를 절감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실적에 따라 보험료를 4~10% 할인해주는 상품도 있다.

운전자 범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도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다. 운전자 범위를 가족, 부부 등으로 설정하거나 운전자 나이를 30세 이상 등으로 한정하는 ‘운전자 연령제한 특약’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더 다양한 자동차보험을 살펴보려면 금융소비자포털 파인(fine.fss.or.kr)을 통해 ‘보험다모아’를 이용하면 된다. 차종, 가입 경력, 운전자 범위 등을 선택해 상품별로 보험료를 비교해볼 수 있다.

자동차 보험료를 낮추는 최선의 방법은 안전운전이다. 보험사들은 운전자가 낸 사고의 경중, 건수에 따라 다음 해 보험료를 5~100%까지 할증한다. 18년 무사고 운전자라면 보험료를 7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