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입 정시] 글로컬캠 자연계열, 수학 가형+과탐 응시자 가산점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입학처장 김환기·사진)는 내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 693명을 선발한다. 작년과 같이 다군에서 선발이 이뤄진다. 이번 정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백분위점수의 가산점 반영 비율이 바뀌었다. 전년도에는 계열 구분 없이 국어, 수학B형에 응시한 경우 10%의 가산점을 줬지만 이번에는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영역에 응시하고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했을 때만 수학과 과학탐구 성적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다군 일반(비실기)전형, 디자인학부, ‘다’군 KU고른기회 등 3개 전형은 모두 수능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다군 일반(실기)전형인 다이나믹미디어전공, 디자인학부, 조형예술학부는 ‘수능 40%+실기 60%’로 뽑기로 했다. 생활체육학전공은 ‘학생부교과 20%+수능 40%+실기 40%’, 골프지도전공은 ‘학생부교과 10%+수능 40%+실기 5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은 취득한 백분위점수를 쓴다. 국어, 수학 가·나, 영어, 탐구영역 중 백분위점수(가산점 포함)가 우수한 순서대로 3개 영역의 성적을 35%, 35%, 30%씩 반영한다.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영역에 응시하고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한 경우에 한해 수학영역 성적 반영 시 5%, 과학탐구영역 성적 반영 시 3% 가산점을 준다.

학교생활기록부는 스포츠과학부(생활체육학전공, 골프지도전공)에만 성적(석차등급)이 반영된다. 1학년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도덕·역사, 과학 교과군 내 해당 과목을 모두 반영해 20%를 적용한다. 2·3학년에선 국어, 수학, 영어, 사회·도덕·역사 교과군 내 해당 과목을 모두 반영해 80%를 적용한다.

2014년 2월(포함) 이전 졸업자, 고졸학력 검정고시 출신자는 수능성적에 따른 비교내신을 적용한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1980년도 개교 이래 학생을 위한 대학교육 혁신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래지향적 산업연계형 학사구조개편 △지역 거점대학 추진 △학생 장학금 증액 △학생친화적 교육과정 도입 등을 위해 학교의 역량을 집중해 왔다.

교육부의 대학특성화(CK) 사업 평가에서 ‘H.I.T. 기반 바이오헬스 창의융합인재 양성사업단’이 선정돼 3년간 41억7000만원의 국고지원을 받는 등의 결실도 맺었다.

올해 학생 교양교육 강화와 비교과 프로그램의 체계 확립을 위해 ‘교양대학’도 신설했다. 학생들의 안정된 대학 생활과 진로 개발을 위해 학생 상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학생 학습역량 개발과 취업·창업 지원을 위한 체계를 재구축하고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enter.kku.ac.kr/mbshome/mbs/enterkr/index.do)나 전화(043-840-3114)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