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입 정시] 한국사 3등급 이상 땐 가산점 10점 부여

세종대(입학처장 이동일·사진)의 목표는 ‘2020년 아시아 50대 대학’ 진입이다. 이를 위해 ‘세종 아너스 프로그램(Sejong Honors Program)’과 교육기자재 고도화 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혁신적 교육방법을 도입하고 있다.

세종대는 올해 미래창조과학부가 국내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및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융합대학을 신설하고 4개 소프트웨어 전공학과(컴퓨터공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2개 융합전공학부(지능기전공학부, 창의소프트학부), 그리고 소프트웨어 연계전공과정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세종대는 ‘실무중심형 SW우수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종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총 1136명을 모집한다. 가군에서 28명, 나군에서 1108명 등이다. 가군에서는 무용과와 영화예술학과 연출제작 전공만 뽑는다.

인문·자연계열은 나군에서 전년도와 같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만 100% 반영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과목별로 반영 방법이 다르다. 국어, 수학, 영어는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탐구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계열별로 반영 비율도 다르다. 인문계열은 국어(30%), 수학 (나)형(20%), 영어(40%), 사회탐구 2과목(10%)을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15%), 수학 (가)형(35%), 영어(30%), 과학탐구 2과목(20%)을 반영한다. 올해부터 계약학과를 제외한 인문,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한국사 과목에 한해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국사 과목에서 3등급 이상을 받으면 10점(1000점 만점)을 더 받는 식이다. 예체능계열은 국어(50%), 영어(50%)를 반영한다. 학과별로 실기고사 반영 비율이 다르니 주의가 필요하다.

세종대는 융합시대에 걸맞은 창의적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덕분에 각종 대학평가 지표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에서 시행한 ‘2016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종합순위 93위에 올랐다. 지난해 47계단 오른 데 이어 올해도 11계단 뛰어올랐다. 영국의 대학 평가기관인 THE가 시행한 ‘2016~2017 세계대학평가’에서는 국내 12위에 올랐다. 논문수준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매기는 라이덴 랭킹에서는 국내 11위를 차지했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대 입학안내 홈페이지(ipsi.sejong.ac.kr)나 입학과(02-3408-3456)에서 확인하면 된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