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한국의 지독하고 소름끼치도록 나쁜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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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비친 한국

이 신문은 “북한이 장거리 핵미사일을 확보하는 길로 들어서고 있다”며 “아시아태평양지역뿐만 아니라 미국 서부 해안까지 사정권에 들 수 있어 당장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T는 “중국의 협력을 이끌어내야 효율적인 제재가 가능해진다”면서도 “미국이 중국과 관계를 악화시키면 북한이 반대이익을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의 지독하고 소름끼치도록 나쁜 한 해(South Korea‘s Terrible, Horrible, No Good, Very Bad Year)”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정세를 장문으로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이 북핵 문제로 한 해를 열더니 연말에는 대통령 탄핵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며 “정치적 경제적 문제와 함께 기업활동 위축 등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