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롯데하이마트, 기념일 연차·사은품…임직원·가족에 '힐링 선물'

대상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연차 사용 장려와 가족사랑 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가족사랑연차’ 제도를 신설했다. 가족사랑연차 제도는 임직원의 가족 기념일에 연차를 사용할 경우 그 목적에 따라 사은품을 지급한다. 가령,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에 ‘부모사랑연차’를 사용한 직원에게 고급 와인 2병을 선물로 주는 식이다. 가족사랑연차는 총 4개 항목으로 나뉜다. 첫째 부모님의 생신 또는 결혼기념일에 사용할 수 있는 부모사랑연차, 둘째 본인 생일 또는 배우자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사용할 수 있는 부부사랑연차, 셋째 자녀 백일이나 돌 등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갖기 위한 자녀사랑연차다. 마지막으로 연차를 2일 이상 사용해 가족여행을 떠날 시 콘도나 휴양소 이용료의 50%를 지원하는 가족힐링여행연차가 있다. 기존의 눈치 보는 연차 사용 문화 개선과 가족사랑 문화 확대를 위한 가족사랑연차 제도는 도입 첫해 246명이 사용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40%가량 사용 직원이 늘어나는 추세다.

롯데하이마트는 ‘엄마가 즐거워야 모두가 즐겁다’는 모토 하에 올해 워킹맘 토털 케어 프로그램인 ‘모락모락(母樂모樂)’ 제도를 도입했다. 모락모락 제도는 기존 여성 인재가 결혼 및 출산 후 겪는 경력단절을 지양하고, 체계적인 워킹맘 지원을 통한 여성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신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