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W Institute(대표 지방근)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 100인’은 일과 가정의 양립 환경 속에서 여성 리더십을 확보하고 성과를 창출해 타의 모범이 되는 각 분야의 워킹맘에게 수여하는 평가 제도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 제도에 응모한 기업뿐만 아니라 제조, 서비스, 금융, 유통 등 산업계 전반에서 제한없이 자사의 워킹맘을 추천할 수 있다. 복수 추천이 가능하며 본인이 직접 응모할 수도 있다. 응모 방법은 추천서와 공적기술서에 추천 사유와 활동 내용을 작성하는 것이다. 공적기술서의 페이지 제한은 없으며, 필요하다면 페이지를 추가해 작성이 가능하고 공적기술서 외에 심사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증빙 자료가 있을 경우에는 첨부할 수도 있다.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 100인’ 선정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동영상과 사진 자료, 기타 후보자의 성과를 증명하기 위한 다양한 종류의 자료가 접수돼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2016년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 100인’으로 선정된 워킹맘 중에는 일과 가정의 양립뿐만 아니라 경력 단절을 겪었지만 성공적인 취업, 창업을 한 워킹맘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워킹맘도 있다.

또한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하며 여성 후배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워킹맘들도 선정됐다.

‘2016년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으로 강경애, 권명희, 김미선, 김신회, 김영연, 김윤정, 김진아, 김진영, 김진웅, 김혜순, 김혜정, 민정림, 박경화, 박금선, 박민영, 박영희, 박인화, 백윤희, 성선녕, 신미해, 심영미, 안미진, 안예진, 양원희, 은미경, 이미숙, 이승희, 이연옥, 이인숙, 이지민, 이해우, 이향규, 이화선, 임수희, 임진아, 전소영, 정영란, 정오희, 정지선, 조순정, 조정란, 주우연, 최도순, 최은미, 추유미, 피정선, 한옥연, 허은정, 홍성미, 홍영아, 황지선 등 51명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 100인’에서 100인은 상징적인 숫자다.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 100인’ 선정 사무국 관계자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이 많아지는 추세 속에서 자랑스런 워킹맘이 더 많아져 내년에는 100인을 선정하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최종석 기자 ellisic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