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국아이디어경영대상] 제안활동·6시그마·품질개선팀…'일상에서부터 혁신' 실천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사진)은 2001년 4월 한전으로부터 분사된 뒤 태안발전본부를 비롯 평택, 서인천, 군산 등 4개 발전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발전설비 용량은 국내 총 용량의 약 10%인 1만972㎿를 차지한다.

서부발전은 ‘일상에서부터 혁신’이라는 조직문화를 세워 실천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속적인 경영혁신활동을 통해 값싼 양질의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제안활동, 6시그마, 품질개선팀 등 다양한 혁신 방법을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제안활동은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기업 경영성과 제고를 위해 직원들이 경영 사항이나 업무경쟁력, 고객만족, 환경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개선하는 활동을 말한다.
[2016 한국아이디어경영대상] 제안활동·6시그마·품질개선팀…'일상에서부터 혁신' 실천
2003년에는 한국전력그룹사 최초로 6시그마 경영혁신 기법을 도입했다. 이후 2007년에는 공공기관 혁신진단 최고 등급인 6단계를 달성했고, 지금까지 1400여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2조2000여억원의 재무성과를 올렸다. 또 지속가능경영등급 3년 연속 AAA 달성, 2013년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최우수상’, 정부 3.0 및 공공기관 동반성장 우수기관 선정, ‘한국의 경영대상’ 2년 지속 수상, 2016년 ‘대한민국 혁신대상’ 등을 받았다.

서부발전은 2005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사용자 중심의 제안시스템을 도입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혁신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매년 1인당 6건 이상을 제안하고 있으며, 테마 제안의 확대 시행으로 혁신활동 주체가 자신이라는 인식을 각인시키고 있다. 우수한 제안을 한 사람에게는 금전적 효과의 1%를 보상하고 있으며, 최우수 제안자에게는 다양한 교육 및 연수 참가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13만여건의 제안으로 4700억원의 재무성과를 창출했다.

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혁신활동 추진을 위해 14명의 제안명인(왕), 30명의 국가품질명장, 460여명의 6시그마 전문인력을 보유했다. 지속적으로 자체 혁신활동 선순환 추진을 위한 혁신인재도 양성하고 있다.

[2016 한국아이디어경영대상] 제안활동·6시그마·품질개선팀…'일상에서부터 혁신' 실천
서부발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전소 운전 및 정비기술을 특화하고 있다.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수출상품화해 해외 O&M 사업에 전략적으로 진출함으로써 투자비 부담 없는 해외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란, 동남아시아 등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통해 해외 일자리 창출 등 상생협력에도 기여하고 있다.

향후 국내 전력시장 환경 변화와 저탄소, 고효율 발전체제로의 변화에 대응해 한국형 가스터빈 개발과 한국형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GCC)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저탄소 기술기반 청정발전 체제로 사업 구조를 전환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해외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추진해 수익 창출에 기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