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에세이] 식품 위생관리는 현장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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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리 < 한국피자헛 대표 phkceo@yum.com >
![[한경에세이] 식품 위생관리는 현장에서부터](https://img.hankyung.com/photo/201612/AA.12772116.1.jpg)
세계보건기구(WHO)는 식품위생을 “식품의 재배, 생산, 제조로부터 최종적으로 사람이 섭취되기까지 모든 단계에 걸친 식품의 안전성, 건전성, 완전무결성을 확보하기 위한 모든 필요 수단”으로 정의하고 있다. 한마디로 식재료와 음식이 식탁에 올라올 때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식품위생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식품위생에 대한 잡음을 최소화하려면 실제 제품이 생산되는 현장 시스템을 철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업계에서는 주방이나 식품 공정 과정을 공개하는 ‘시스루(see-through)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얻는 노력을 하고 있다.
매년 발생하는 식품위생 문제는 소비자 먹거리에 대한 걱정을 높이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은 식품위생이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식품산업은 혼술, 배달, 방문포장, 가정 간편식 등 더욱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 먹거리 형태와 산업이 다변화하는 만큼 가장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것이 바로 식품위생이다. 소비자의 신뢰를 잃으면 식품업계는 생존할 수 없다. 좀 더 확실한 현장의 위생 시스템 구축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업계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스티븐 리 < 한국피자헛 대표 phkceo@yu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