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79만3000원 '최고가' 마감…장중 180만원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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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남은 4분기 실적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4000원(1.93%) 오른 17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75년 6월11일 상장한 이후 마감가로 가장 높은 가격이다. 앞선 최고가는 지난 8일 기록한 179만원이다.
장중 기준으로는 이날 180만1000원까지 오르면서 지난 8일 최고가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달러 강세와 함께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4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4분기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을 올릴 전망"이라며 "갤럭시노트7 사태 이후 정상궤도에 진입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과 소폭 증가한 갤럭시S7 수요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16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4000원(1.93%) 오른 17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75년 6월11일 상장한 이후 마감가로 가장 높은 가격이다. 앞선 최고가는 지난 8일 기록한 179만원이다.
장중 기준으로는 이날 180만1000원까지 오르면서 지난 8일 최고가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달러 강세와 함께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4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4분기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을 올릴 전망"이라며 "갤럭시노트7 사태 이후 정상궤도에 진입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과 소폭 증가한 갤럭시S7 수요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