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어, 올해도"…크리스마스 선물 다른 누구도 아닌 나에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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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Style
25~36세 남녀 80% '셀프 선물'
아크네 스튜디오 - 원색 카드지갑·파우치
키엘 - 립밤·수분크림·아이크림 세트로
산타마리아 노벨라 - 순한 피부용 면도제품
롯데닷컴 - 지이크 등 남성복 외투 할인
25~36세 남녀 80% '셀프 선물'
아크네 스튜디오 - 원색 카드지갑·파우치
키엘 - 립밤·수분크림·아이크림 세트로
산타마리아 노벨라 - 순한 피부용 면도제품
롯데닷컴 - 지이크 등 남성복 외투 할인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아이들만 설레는 건 아니다. 어른들도 마음이 들뜬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선물을 주고받으며 정을 나눈다. 자기 자신을 위한 선물을 사는 사람도 많다. 속옷 브랜드 비비안이 지난 1~7일 공식 페이스북·블로그 등을 통해 설문조사한 결과 25~36세 남녀 약 1800명 중 80%(1446명)가 자신을 위해 선물을 구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부피가 크거나 화려한 선물보다는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특별한 선물을 하는 센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톡톡 튀는 가죽소품과 면도용품을 권했다. 면도용품으로는 산타마리아 노벨라의 셰이빙폼인 ‘쉬우마 다 바르바’(4만8000원)와 애프터셰이브 스킨·로션인 ‘로지오네 도뽀 바르바·에멀지오네 아날콜리카’(각 10만8000원)를 선물용으로 추천했다. 병 디자인이 고급스럽다. 순한 성분으로 민감성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스웨덴 브랜드 아크네스튜디오가 연말을 앞두고 출시한 가죽 소품 컬렉션은 크기와 색상이 다양해 선물용으로 좋다. 제품은 모두 이탈리아에서 제작했다. 지갑과 동전지갑, 카드지갑, 파우치 등으로 구성했다. 과감한 원색을 사용해 개성을 드러냈고 톡톡 튀는 인상을 준다. 아크네스튜디오의 소형 가죽 제품 컬렉션은 아크네스튜디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및 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장지갑 63만원, 동전지갑 25만원, 카드홀더 19만원.
다른 업체도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을 기획해 내놓고 있다. MSGM은 갤러리아백화점과 협업해 캡슐컬렉션을 국내 단독 출시했다. MSGM의 디자이너 마시모 조르제티가 키우는 반려견 ‘빠네’를 산타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스웨트셔츠와 사계절 입기 좋은 반소매 티셔츠 위에 빠네의 얼굴이 그려졌다. 가격은 티셔츠 11만8000원. 스웨트셔츠 19만8000원. 갤러리아백화점은 도예가 이기조 씨와 협업한 백자 세트(22만원)도 선보였다. 간결한 디자인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불가리는 ‘원밴드 비제로원(1-밴드 B.zero1)’ 반지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추천했다. 비제로원은 불가리가 뉴밀레니엄을 기념해 1999년 말 출시한 제품이다. 나선형과 더블 불가리 로고가 결합된 디자인이 독특하다. 화이트·옐로·핑크골드 소재를 바탕으로 다이아몬드와 다양한 스톤으로 장식한 반지, 팔찌, 목걸이 등으로 컬렉션을 구성했다. 불가리에서 가장 인기있는 컬렉션 중 하나다. 회사 측은 그중 원밴드 비제로원 반지를 선물용으로 권했다. 원밴드 비제로원 반지 가격은 옐로·핑크골드는 140만원, 화이트골드는 145만원이다.
화장품 업체들은 선물용 제품으로 기획한 홀리데이 컬렉션을 내놨다. 키엘은 단품으로 출시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여러 제품을 예쁜 상자에 담아 세트로 판매한다. ‘울트라 훼이셜 크림’ ‘크렘 드 꼬르’ 보디로션과 보디 크림, ‘립밤#1’, ‘칼렌듈라 꽃잎 토너’, ‘아보카도 아이크림’ 등이 담긴 키엘 2016 홀리데이 리미티드 컬렉션을 출시했다. 세계적인 예술가 제레미 빌과 협업해 제품을 디자인했다. 빌이 디자인한 상자와 쇼핑백에 담아준다. 에스쁘아는 ‘페이크 퍼 컬렉션’을 내놨다. ‘페이크퍼 아이&치크 팔레트’(3만2000원)는 아이섀도와 블러셔, 하이라이터로 쓸 수 있는 멀티 제품이다. 연말 파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페이크 퍼 립스틱 노웨어G(1만9000원)’는 쫀득한 제형으로 입술에 바르면 녹아드는 듯한 느낌이 난다.
남성제품은 온라인몰 등을 활용할 만하다. 롯데닷컴에서 ‘크리스마스 기프트 대전’ 행사를 연다. 행사에서 앤드지 지이크 티아이포맨 등 남성복 브랜드 외투를 17% 할인 판매한다. 가격은 지이크 핸드메이드 세미오버핏 싱글코트 20만5470원, 앤드지 캐시미어 혼방 체스터코트 11만6200원 등이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다른 업체도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을 기획해 내놓고 있다. MSGM은 갤러리아백화점과 협업해 캡슐컬렉션을 국내 단독 출시했다. MSGM의 디자이너 마시모 조르제티가 키우는 반려견 ‘빠네’를 산타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스웨트셔츠와 사계절 입기 좋은 반소매 티셔츠 위에 빠네의 얼굴이 그려졌다. 가격은 티셔츠 11만8000원. 스웨트셔츠 19만8000원. 갤러리아백화점은 도예가 이기조 씨와 협업한 백자 세트(22만원)도 선보였다. 간결한 디자인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불가리는 ‘원밴드 비제로원(1-밴드 B.zero1)’ 반지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추천했다. 비제로원은 불가리가 뉴밀레니엄을 기념해 1999년 말 출시한 제품이다. 나선형과 더블 불가리 로고가 결합된 디자인이 독특하다. 화이트·옐로·핑크골드 소재를 바탕으로 다이아몬드와 다양한 스톤으로 장식한 반지, 팔찌, 목걸이 등으로 컬렉션을 구성했다. 불가리에서 가장 인기있는 컬렉션 중 하나다. 회사 측은 그중 원밴드 비제로원 반지를 선물용으로 권했다. 원밴드 비제로원 반지 가격은 옐로·핑크골드는 140만원, 화이트골드는 145만원이다.
화장품 업체들은 선물용 제품으로 기획한 홀리데이 컬렉션을 내놨다. 키엘은 단품으로 출시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여러 제품을 예쁜 상자에 담아 세트로 판매한다. ‘울트라 훼이셜 크림’ ‘크렘 드 꼬르’ 보디로션과 보디 크림, ‘립밤#1’, ‘칼렌듈라 꽃잎 토너’, ‘아보카도 아이크림’ 등이 담긴 키엘 2016 홀리데이 리미티드 컬렉션을 출시했다. 세계적인 예술가 제레미 빌과 협업해 제품을 디자인했다. 빌이 디자인한 상자와 쇼핑백에 담아준다. 에스쁘아는 ‘페이크 퍼 컬렉션’을 내놨다. ‘페이크퍼 아이&치크 팔레트’(3만2000원)는 아이섀도와 블러셔, 하이라이터로 쓸 수 있는 멀티 제품이다. 연말 파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페이크 퍼 립스틱 노웨어G(1만9000원)’는 쫀득한 제형으로 입술에 바르면 녹아드는 듯한 느낌이 난다.
남성제품은 온라인몰 등을 활용할 만하다. 롯데닷컴에서 ‘크리스마스 기프트 대전’ 행사를 연다. 행사에서 앤드지 지이크 티아이포맨 등 남성복 브랜드 외투를 17% 할인 판매한다. 가격은 지이크 핸드메이드 세미오버핏 싱글코트 20만5470원, 앤드지 캐시미어 혼방 체스터코트 11만6200원 등이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