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수입쿼터 풀렸다…한국 냉연강판 수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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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출액 2200만달러 증가
![멕시코 수입쿼터 풀렸다…한국 냉연강판 수출 '청신호'](https://img.hankyung.com/photo/201612/AA.13009548.1.jpg)
18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16일 한국 철강업계와 정부 요구를 반영해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한 수입쿼터 물량을 확대한다는 행정재심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예비판정이 내년 최종 판정으로 확정되면 53만t 수준에 묶여 있던 국산 냉연강판 쿼터가 2017년 56만5000t, 2018년 59만t으로 늘어난다. 수출금액은 2017년 2200만달러, 2018년 3300만달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멕시코 수입쿼터 풀렸다…한국 냉연강판 수출 '청신호'](https://img.hankyung.com/photo/201612/AA.13009993.1.jpg)
철강협회는 멕시코의 수입쿼터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지난 9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명의의 서한을 발송하고 현지 공관, 법무법인 등과 공조해왔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한국 철강업체들은 미국 등 20개국에서 86건의 수입규제 조치를 받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긴밀한 민관 공조의 성공 사례로 앞으로도 한국 철강 수출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