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9일 인터플렉스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김갑호 스몰캡(중소형주) 팀장은 "2017년부터 주요 전자기기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채택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관련 부품·소재 업체는 최소 5년간 '빅 사이클'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러한 흐름 가운데 인터플렉스는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며 "북미 거래선의 새로운 제품에 플렉시블연성회로기판(FPCB)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설계 수행 레퍼런스(기준) 등을 감안하면 인터플렉스의 초기 시장점유율이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김 팀장은 "2017년에는 연결 기준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700억원을 올릴 것"이라며 "실적 성장 신뢰도가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