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지주회사 전환 작업 중단‥이번 주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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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숙원과제인 지주회사 전환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거래소 관계자는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1년 9개월동안 운영한 `경쟁력 강화 TF를 해체한다"며 "이 내용을 포함해 이번 주 금요일쯤 조직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국회에서 자본시장법 개정안 논의 자체가 어려워진데 따른 겁니다.업계에선 지주회사 전환 실패의 원인을 정찬우 이사장에게 돌리고 있습니다.정 이사장 취임 당시 친박 인사로 평가받아 지주회사 전환 기대감이 높았지만, 대통령 탄핵으로 국회 정무위 의원들을 만나기 조차 힘들 정도로 그의 입지가 좁아졌다는 분석입니다.실제로 정찬우 이사장은 취임한 지 3달 가까이 됐지만 최순실 게이트 이후 공식석상에만 가끔 참석하고 있습니다.업계 관계자는 "창조경제란 명분 아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분리·독립시켜야 한다는 지적을 받자 거래소가 지주회사 전환 카드로 대체한 것"이라며 "과거 시장효율화를 위해 두 시장을 통합한 것과 정면 배치한 것이어서 처음부터 지주회사 전환은 무리수였다"고 지적했습니다.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추격보다는 상승후 눌림목 이용한 매매 진행ㆍ‘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조윤희, 여신美 폭발한 스틸 컷 공개 ‘심쿵’ㆍ한정석 판사 이재용 부회장 구속, 이상호 발언 "왜 눈물이 날까? 경의를 표합니다" 깊은 공감ㆍ불확실성의 시대, 실적이 답이다. (ll)ㆍ"김정남 살해 여성 용의자는 나이트클럽 호스티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