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면세점 사업권 회복 실패 일회성 손실에 그칠 것"-하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나금융투자는 20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워커힐면세점 사업권 회복 실패가 일회성 손실에 그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은 유지했다.
지난 17일 관세청은 현대백화점과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을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장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면세점 사업권에서 탈락하면서 그동안 투자해 온 자산 손실 반영이 불가피하다"며 "최대 50% 가량 상각을 반영하면 3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SK네트웍스가 4분기 영업이익 544억원을 올릴 것으로 봤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5.1%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SK네트웍스는 긍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신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동양매직을 6100억원에 인수했다"며 "부진했던 패션 사업부는 약 3260억원에 한섬으로 매각, 인수합병(M&A) 자금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자동차와 정수기 등 렌탈로 주력 사업이 변화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지난 17일 관세청은 현대백화점과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을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장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면세점 사업권에서 탈락하면서 그동안 투자해 온 자산 손실 반영이 불가피하다"며 "최대 50% 가량 상각을 반영하면 3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SK네트웍스가 4분기 영업이익 544억원을 올릴 것으로 봤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5.1%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SK네트웍스는 긍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신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동양매직을 6100억원에 인수했다"며 "부진했던 패션 사업부는 약 3260억원에 한섬으로 매각, 인수합병(M&A) 자금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자동차와 정수기 등 렌탈로 주력 사업이 변화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