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트럭 테러. CNN 캡처
베를린 트럭 테러. CNN 캡처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시내에서 대형트럭이 시속 약 65km의 속도로 사람들을 덮쳐 최소 9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치는 테러가 발생했다.

외신들은 베를린 테러가 지난 7월 14일 프랑스의 니스에서 군중을 향해 트럭을 몰아 86명의 목숨을 앗아간 니스 트럭 테러를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당시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는 니스 트럭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AFP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 14분께 대형 트럭 한 대가 베를린 관광지인 카이저 빌헬름 메모리얼 교회 인근의 크리스마스 시장으로 돌진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인명피해는 사망 9명, 부상 50명이다.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은 시장을 의도적으로 공격한 것으로 테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 등이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