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개장과 동시에 장중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21일 오전 9시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4000원(0.77%) 오른 18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83만원까지 뛰어 1975년 6월11일 상장한 이후 최고가를 새로 섰다. 앞선 최고가는 전날 장중 기록한 182만원이다.

이러한 주가 상승세는 반도체 업황 호조와 남은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4분기 영업이익 8조5000억원을 올리면서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반도체 호조와 원가절감 효과 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