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증권사 넥스트증권이 미국 대형 상장 증권사인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nteractive Brokers)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증권사가 해외 상장 증권사로부터 투자를 받은 건 이번이 첫 사례다.넥스트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로부터 최근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과정에서 넥스트증권은 기업가치 9900만달러(약 1500억원)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신규 플랫폼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넥스트증권은 AI 기반 맞춤형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금융 플랫폼을 콘셉트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플랫폼 기술력을 접목해 투자 서비스를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는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전략적 투자는 우리 회사의 성장 궤도와 미래 가능성을 확인했단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번 투자를 통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넥스트증권이 글로벌 금융 시장에 새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테슬라와 엔비디아, 아이온큐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낙폭 과대주 반등에 베팅하는 전략을 풀이된다.1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전날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다. 테슬라는 전일 15.43% 하락한 후 이날은 3.8% 반등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를 지원하는 발언을 한 게 기폭제가 됐다. 고점 대비 -50%를 넘는 최근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도 있다.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매수한 주식은 엔비디아였고, 세 번째는 아이온큐다. 두 종목 모두 최근 나스닥 조정을 이끈 낙폭과대주다. 네 번째 종목이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2베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라는 점에서 고수들은 최근 낙폭과대주 반등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투자 고수들은 브로드컴, 조비에비에이션, 탬퍼스 AI를 가장 많이 순매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드컴을 제외하면 적자를 기록 중인 성장주여서 안정적 실적이 나오는 종목들로 순환매가 이뤄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아처 에비에이션도 순매도 5위에 올랐다. 코카콜라, 인텔 등 주식은 순매도 8위와 11위였다.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코스닥협회는 서울 여의도 코스닥협회 대회의실에서 코스닥 시장과 코스닥 기업의 소식을 전하는 '제3기 코스닥협회 대학생 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코스닥협회는 이날 발대식에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대학생 기자단 7명에게 임명장과 기자단증을 수여하고, 기자단 활동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올해로 제3기를 맞이하는 코스닥협회 대학생 기자단은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다양한 재능의 인재들로 구성돼 참신한 콘텐츠로 코스닥 시장의 소식과 더불어 SNS 채널을 통해 혁신과 도전의 코스닥 기업들을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기자단장으로 선정된 이정민 학생(성균관대)은 "코스닥 시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해보고 싶다"며 "기자단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1년 동안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이동훈 코스닥협회 회장은 "제3기 코스닥협회 대학생 기자단으로서 우리나라 경제와 자본시장에 기여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코스닥 시장과 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