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2년 세계 중위연령이 ‘불혹’일 때 한국은 ‘환갑’을 넘길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 인구 규모는 3600만명까지 줄면서 인구 순위도 29위에서 59위로 떨어질 전망이다. 약 50년이 지나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세계 꼴찌’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통계청은 2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 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다. 통계청은 자료에 포함된 인구지표는 각 연도의 7월 1일 시점을 기준으로 작성됐다고 덧붙였다.자료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2024년 81억6000만명에서 2072년 102억2000만명으로 2.2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대륙별로 보면 2072년까지 아프리카(2.1배)와 북아메리카(1.2배), 아시아(1.1배), 라틴아메리카(1.1배)에선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유럽은 인구가 약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같은 기간 한국 인구는 5200만명에서 3600만명으로 30.8%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 인구에서 한국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0.64%에서 2072년 0.35%로 떨어지게 된다. 남한과 북한 인구를 합쳐봐도 총인구는 올해 7800만명에서 2072년 5900만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북한 인구는 올해 2600만명에서 2072년 2300만명으로 약 300만명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단 이 같은 관측이 현실화하더라도 2072년에 남한이 북한보다 1000만명 넘게 인구가 많게 된다올해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는 인도(14억5000만명)로, 세계 인구의 17.8%를 차지했다. 2위는 중국(14억2000만명)으로 17.4%였다. 한국과 북한의 인구 규모 순위는 각각 29위와 56위 수준이다. 남북한을 합친 총인구는 20위 수준으로 예측된다.2072년에도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는 인도(16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3일 경기 화성시의 양조장을 찾아 전통주 산업 진흥 방안 등을 논의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통주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전통주 산업진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엔 김기현 화성양조장 대표와 정덕영 팔팔양조장 대표, 고성용 한강주조 대표 등 청년 창업자들이 참석해 송 장관에게 신규 업체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송 장관은 “막걸리 등 전통주에 대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젊고 역량 있는 신규업체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를 기회로 삼아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전통주는 남아도는 쌀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발표한 ‘제3차 쌀가공산업 육성 및 쌀 이용 촉진에 관한 5개년 기본계획’에서 쌀 가공산업 유망품목 중의 하나로 쌀 증류주 등 주류·음료를 제시했다. 송 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쌀 소비를 촉진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전통주를 꼽기도 했다.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에어서울은 홈페이지 회원 가입 증대를 위한 프로모션 '어서오세요! 두 분이세요?'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10월 18일까지 에어서울 홈페이지 신규 가입 회원이 추천인 아이디를 입력하면 신규 회원에게는 30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5000원 할인쿠폰이, 기존 회원에게는 2만원 할인 쿠폰이 발급되는 형태로 진행된다.발급된 쿠폰은 에어서울 전 노선 예약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간은 쿠폰 발급월로부터 3개월 뒤 말일까지다.에어서울 관계자는 "회원들께 특가 항공권, 다양한 제휴 이벤트 소식 등을 가장 빠르고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강화하기 위해 준비한 프로모션"이라며 "홈페이지의 사용 편의성 향상과 고객 눈높이에 맞는 컨텐츠 구성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