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변수' 삼중고 대응책은?…새해 1월16일 한경 일본경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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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금투협에서 개최
대미 수출 저하, 차이나 리스크, 환율압박 우려
대미 수출 저하, 차이나 리스크, 환율압박 우려
2017년 글로벌 경제의 판을 뒤흔들 요인은 ‘트럼프 변수’다. 트럼프가 내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방침은 다자주의 틀에 균열을 예고했다. 이 같은 미국의 양자주의로의 전환은 자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관철을 수반한다.
주요 대미 수출국인 한국에는 악재다. 한국은행은 21일 ‘보호무역주의 현황 및 우리 수출에의 영향’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 회복 지연과 소득양극화 심화 등을 배경으로 보호무역주의 강화 흐름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자국우선주의를 표방하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보호무역주의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발(發) 충격파는 대미 수출 타격에 더해 ‘차이나 리스크’와 ‘환율 압박’ 우려로도 이어진다. 이종윤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은 “한일 양국은 대미 수출 환경 악화, 통화 평가절상 압박 등의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아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면 추가로 영향을 받는 것도 양국의 공통점”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내년 1월16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미국 트럼프 정권 출범과 한일 경제 전망’을 주제로 제13회 일본경제포럼이 열린다. 유사한 구조적 위기를 맞을 양국의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필요시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찾자는 취지다. 한경닷컴과 한일경제협회,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이 포럼을 공동 주최한다.
새해 첫 포럼은 당일 오후 1시30분부터 △트럼프 정권의 예상되는 통상 전략과 한일의 대응(이종윤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저성장 시대 위기극복 전략(염동호 한국매니페스토정책연구소 이사장) △아베노믹스의 득과 실(강현철 NH투자증권 이사) △2017 한일 부동산 시장 전망(이동현 KEB하나은행 부동산센터장) 순으로 진행된다.
포럼 참가비는 일반인 1만원(책자 및 식음료 제공)이며 사전 신청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무료다. 문의는 한경닷컴 일본경제연구소 사무국(02-3277-9960) 또는 이메일(likej@hankyung.com)로 할 수 있다.
▶ 제13회 한경닷컴 일본경제포럼 참가 신청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주요 대미 수출국인 한국에는 악재다. 한국은행은 21일 ‘보호무역주의 현황 및 우리 수출에의 영향’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 회복 지연과 소득양극화 심화 등을 배경으로 보호무역주의 강화 흐름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자국우선주의를 표방하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보호무역주의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발(發) 충격파는 대미 수출 타격에 더해 ‘차이나 리스크’와 ‘환율 압박’ 우려로도 이어진다. 이종윤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은 “한일 양국은 대미 수출 환경 악화, 통화 평가절상 압박 등의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아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면 추가로 영향을 받는 것도 양국의 공통점”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내년 1월16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미국 트럼프 정권 출범과 한일 경제 전망’을 주제로 제13회 일본경제포럼이 열린다. 유사한 구조적 위기를 맞을 양국의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필요시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찾자는 취지다. 한경닷컴과 한일경제협회,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이 포럼을 공동 주최한다.
새해 첫 포럼은 당일 오후 1시30분부터 △트럼프 정권의 예상되는 통상 전략과 한일의 대응(이종윤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저성장 시대 위기극복 전략(염동호 한국매니페스토정책연구소 이사장) △아베노믹스의 득과 실(강현철 NH투자증권 이사) △2017 한일 부동산 시장 전망(이동현 KEB하나은행 부동산센터장) 순으로 진행된다.
포럼 참가비는 일반인 1만원(책자 및 식음료 제공)이며 사전 신청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무료다. 문의는 한경닷컴 일본경제연구소 사무국(02-3277-9960) 또는 이메일(likej@hankyung.com)로 할 수 있다.
▶ 제13회 한경닷컴 일본경제포럼 참가 신청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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