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호주·뉴질랜드에서 미니 굴삭기(1.7~3.5t급) 100대를 일괄 수주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미니 굴삭기는 도심 번화가나 주택 밀집지역 등 협소한 공간에서 주로 사용되는 장비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올해 오세아니아, 유럽, 북미 등 선진시장에서 4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관리 서비스로 현지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이와 함께 2800t급 최신예 호위함 2척을 7000억원에 수주하기로 하고 방위사업청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