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를 바탕으로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한국 주식 '사자'에 나섰다.

22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4포인트(0.09%) 오른 2039.70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하락했다. 미국과 함께 단기 상승한 코스피도 최근 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억원과 16억원의 순매수다. 개인은 61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에서만 7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운송장비 은행 유통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이 오름세고, 현대차 삼성물산 신한지주 등은 하락세다.

양호한 반도체 업황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SK하이닉스가 2%대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강보합세다. 0.77포인트(0.12%) 오른 619.40이다. 개인이 70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과 3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7일째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0원 오른 119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