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세월호 수사 개입 의혹 부인…"전화 안 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2일 국회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가 열렸다.
우 전 수석은 "2014년 6월 광주지검에 압수수색 하지말라고 전화했느냐"는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압수수색 하지 말라고 전화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도 의원은 추가로 광주지검장의 이야기를 증거로 내밀었지만 우 전 비서관은 "수사에 압력을 넣은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2015년 1월 광주지검장을 결국 옷 벗게 했다는 도 의원의 의혹에 대해 우 전 비서관은 "인사는 인사권자의 판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우 전 수석은 "가족회사 자금 유용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엔 "인정하지 않는다"고 짧게 답변했다.
검찰 조사 당시 팔짱을 낀 사진이 찍혀 '황제 수사'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15시간 연속으로 조사를 받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잠시 휴식시간에 낀 것"이라고 답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