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지역난방공사·GKL·메리츠화재…배당락 '충격'에도 튼튼한 고배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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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에 투자할 때는 배당수익률(주당 배당금/주가)뿐 아니라 배당락 이후 주가 하락 가능성도 감안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명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2일 ‘배당락 이후에도 안전한 고배당주’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지난 5년간 고배당주의 배당락 이후 1개월간 수익률은 시장 수익률보다 1.9% 낮았다”며 “배당락 이후에도 주가 흐름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배당주를 골라야 한다”고 권고했다.
주식 배당을 한 기업은 주식 수가 늘어날 것을 감안해 시가총액을 배당 전과 동일하게 맞추려고 주가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리는 배당락을 시행한다. 이론적으로는 배당락 이후 주가가 기업가치에 따라야 하지만 배당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른 경우가 많아 배당 이후 주가 하락폭이 컸다는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배당락 이후에도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낮은 배당주의 조건을 두 가지로 제시했다. 과거에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한 기업 중 올해도 배당이 늘거나 유지된 기업이 첫 번째 조건이다. 두 번째는 배당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있는 주식보다는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연평균보다 낮아 가격 매력이 있는 기업이다.
두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종목으로는 아주캐피탈(배당수익률 예상치 5.7%) 지역난방공사(4.5%) GKL(4.5%) 메리츠화재(4.3%) 삼성카드(4.0%) KT&G(3.3%) 등이 꼽혔다.
올해 주식시장 최종 매매일은 오는 29일이다. 배당을 받으려는 주주는 27일까지 주식을 매입해야 한다. 배당락은 28일 일어난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유명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2일 ‘배당락 이후에도 안전한 고배당주’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지난 5년간 고배당주의 배당락 이후 1개월간 수익률은 시장 수익률보다 1.9% 낮았다”며 “배당락 이후에도 주가 흐름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배당주를 골라야 한다”고 권고했다.
주식 배당을 한 기업은 주식 수가 늘어날 것을 감안해 시가총액을 배당 전과 동일하게 맞추려고 주가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리는 배당락을 시행한다. 이론적으로는 배당락 이후 주가가 기업가치에 따라야 하지만 배당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른 경우가 많아 배당 이후 주가 하락폭이 컸다는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배당락 이후에도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낮은 배당주의 조건을 두 가지로 제시했다. 과거에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한 기업 중 올해도 배당이 늘거나 유지된 기업이 첫 번째 조건이다. 두 번째는 배당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있는 주식보다는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연평균보다 낮아 가격 매력이 있는 기업이다.
두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종목으로는 아주캐피탈(배당수익률 예상치 5.7%) 지역난방공사(4.5%) GKL(4.5%) 메리츠화재(4.3%) 삼성카드(4.0%) KT&G(3.3%) 등이 꼽혔다.
올해 주식시장 최종 매매일은 오는 29일이다. 배당을 받으려는 주주는 27일까지 주식을 매입해야 한다. 배당락은 28일 일어난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