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가 대한민국을 덮쳤습니다. 축종별로 닭 1731만2000마리, 오리 196만1000마리, 메추리외 94만5000마리가 살처분 되고, 210만마리가 추가로 살처분 될 예정입니다. 땅 속에 파묻힌 가금류가 2400만 마리에 달하는 역대 최악의 조류독감. 그럼 대한민국 남녀노소의 대표 야식 치킨 먹으면 우리 인간도 큰일나는 걸까요?
[뉴스래빗] 요즘 'AI 치킨' 먹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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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장기화로계란 공급량은 물론, 육계 공급량 마저 줄어들 위기에 놓였습니다. 아직 조류독감 확진 농가는 없지만, 닭 사육 농가는 그야말로 죽을 맛입니다. 전국 1500개 육계 농가 중 절반은 병아리를 키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육계 농가 관계자는 "육계 농가는 산란계 농가와 달리 병아리 부화부터 도축까지 한달이면 충분해 바이러스 침투가 힘들다"고 안전함을 강조하는데 안간힘입니다.

그러나 소비자는 늘 불안하기만 하죠. 계란이나 닭고기나 매한가지로 인식하니까요. 아직 육계 농가에선 AI 확진이 없습니다. 그래도 닭고기 먹기를 꺼리는 사람은 늘고 있죠. 실제로 이마트의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의 닭고기 매출은 한달 새 23.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스래빗이 일하는 서울역 일대, 유명 닭한마리 집(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온 맛집)은 손님이 뚝 끊겼다고 주인은 한숨입니다. 후라이드 닭다리를 먹다가 선홍색 핏빛만 비쳐도 다시 튀켜달라고 요구하는 손님도 치킨집에 많다고 합니다.

이미 세계보건기구(WHO)는 닭고기, 오리고기 및 계란을 익혀서 먹으면 전염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지은 바 있습니다. 만에 하나,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오염되었다 하더라도 70도 30분, 75도 5분간 열 처리시 바이러스는 모두 죽습니다. 먹었다고 해도 위장 내 위산이 다 사멸한다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의학계는 조언하고 있습니다. 치킨을 먹을지 말지 고민 중이라면, 먹어도 괜찮습니다.

▶◀ 2400만 마리 닭과 오리, 병아리, 메추리 등 날짐승들의 명복을 빕니다.
[뉴스래빗] 요즘 'AI 치킨' 먹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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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강동희 한경닷컴 인턴기자 ar491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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