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3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2016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기업가치 창출의 주요 활동이 소비자 관점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인정받아 증권 업계 최초로 인증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중심 경영과 관련된 최고 경영자의 확고한 인식, 준법감시본부장을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임명한 점 등 소비자 중심의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NH투자증권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수상경력을 보유 중이다.

특히 소비자의 소리(VOC, Voice of Customer) 등록 절차를 간소화해 접수 채널을 다양하게 개편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전했다. 고객과의 소통 창구가 고객의 입장에서 쉽고 간편하게 개선되었다는 것.

이와 함께 상품 가입 후 단순 변심 등에 따른 환매시 판매수수료를 돌려주는 ‘피 리펀드(Fee Refund) 서비스’, ‘불완전 판매 배상 서비스’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NH투자증권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된 소비자 피해사건을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됐다. 법 위반사항에 대한 제재수준이 경감될 수 있는 지위도 갖는다.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CCM인증 획득으로 소비자중심 경영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앞으로 임직원 모두가 소비자중심 경영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