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은 기자의 핫플레이스] "한지붕 세가족도 가능해" 한 집이 3개층 쓰는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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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1층 가구에 지하 1층, 지하 2층 공간 설계
3세대 대가족 거주 가능…지하 2층 세대 분리로 부분임대 활용 가능
3세대 대가족 거주 가능…지하 2층 세대 분리로 부분임대 활용 가능
[이소은 기자] 1층 가구를 차별화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앞 다퉈 다채로운 특화 평면을 도입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1층 가구는 외부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들리기 쉽고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건설사들은 이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1층 가구의 층고를 다른 가구에 비해 높게 설계하고 테라스를 설계하는 등 차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지하에 2개층을 추가로 설계해 한 집에서 1층, 지하 1층, 지하 2층 등 3개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평면까지 개발됐다. 롯데건설이 서울 동작구 사당2주택 재건축 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전용 97㎡ 가구가 그렇다.
단 3가구만 일반분양 되는 이 평면은 전용 59㎡ 라인의 1층 가구다. 1층이 전용면적 59㎡, 지하 1층 전용 14㎡, 지하 2층 전용 25㎡로 설계됐다. 1층은 일반적인 3베이 판상형 구조다. 안방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지하 1층으로 연결된다.
지하 1층은 방 1개, 욕실 1개로 구성됐다. 한층 더 내려가면 지하 2층은 주방과 거실 공간을 갖춘 1.5룸 형태다. 지하 1층, 지하 2층 모두 기존 아파트 천장고인 2.3m로 설계돼 온전한 공간을 누릴 수 있다. 1층 천장고는 2.4m로 더 높다. 지하 2층에는 지하주차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출입구도 따로 냈다. 고바위에서 발생하는 단차를 역으로 이용한 셈이다. 출입문이 따로 나 있으니 인근 숭실대학교 재학생 등을 들여 부분임대로 활용할 수도 있다.
분양대행사 지우알엔씨 이현우 본부장은 “1층 가구 특화를 위해 지하 1층에 스튜디오를 설계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총 3개층을 한 세대로 분양하는 것은 롯데건설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라며 “3세대 대가족이 한 집에 살 수도 있고 세대 분리형으로 임대 수익을 얻을 수도 있어 효율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특화 평면이 도입됐다. 전용 49㎡는 초소형임에도 4베이 판상형 3면 개방형 설계로 지어져 발코니 약 26㎡가 확장 시 서비스 면적으로 들어간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한 4가지 맞춤형 평면도 선보인다.
전용 59㎡A-1도 3면 개방형 설계로 발코니 확장 시 서비스 면적이 약 29㎡ 들어간다. 전용 59㎡T는 별도의 동으로 도입되는 저층 테라스 가구다. 타워형인 전용 84㎡C, 84㎡C-1은 주방과 침실 사이 알파룸을 넣었다. 전용 84㎡는 부분 임대가 가능한 세대 분리형 구조다. 이 단지는 강남권이 직선거리로 약 2㎞ 이내에 떨어져 강남 생활권이 가능한 입지에 위치한다.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 서울지하철 7호선 남성역을 통해 논현역까지 5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2019년에는 서리풀터널이 개통할 예정이어서 강남 접근성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맞은편으로 현충근린공원이 있고 까치산공원, 상도근린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하다. 신남성초, 상도중, 상현중 등으로 차도를 건너지 않고 통학할 수 있고 반포 학원가도 인근에 있다.
지하 4층~지상 18층, 17개동 전용면적 49~97㎡ 총 959가구 규모로 이 중 5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 △49㎡ 20가구 △59㎡A 82가구 △59㎡A-1 5가구 △59㎡B 92가구 △59㎡T 1가구 △84㎡A 44가구 △84㎡B 82가구 △84㎡C 184가구 △84㎡C-1 35가구 △84㎡D 15가구 △97㎡ 2가구 등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특별시 은평구 증산동 223-6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일반적으로 1층 가구는 외부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들리기 쉽고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건설사들은 이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1층 가구의 층고를 다른 가구에 비해 높게 설계하고 테라스를 설계하는 등 차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지하에 2개층을 추가로 설계해 한 집에서 1층, 지하 1층, 지하 2층 등 3개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평면까지 개발됐다. 롯데건설이 서울 동작구 사당2주택 재건축 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전용 97㎡ 가구가 그렇다.
단 3가구만 일반분양 되는 이 평면은 전용 59㎡ 라인의 1층 가구다. 1층이 전용면적 59㎡, 지하 1층 전용 14㎡, 지하 2층 전용 25㎡로 설계됐다. 1층은 일반적인 3베이 판상형 구조다. 안방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지하 1층으로 연결된다.
지하 1층은 방 1개, 욕실 1개로 구성됐다. 한층 더 내려가면 지하 2층은 주방과 거실 공간을 갖춘 1.5룸 형태다. 지하 1층, 지하 2층 모두 기존 아파트 천장고인 2.3m로 설계돼 온전한 공간을 누릴 수 있다. 1층 천장고는 2.4m로 더 높다. 지하 2층에는 지하주차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출입구도 따로 냈다. 고바위에서 발생하는 단차를 역으로 이용한 셈이다. 출입문이 따로 나 있으니 인근 숭실대학교 재학생 등을 들여 부분임대로 활용할 수도 있다.
분양대행사 지우알엔씨 이현우 본부장은 “1층 가구 특화를 위해 지하 1층에 스튜디오를 설계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총 3개층을 한 세대로 분양하는 것은 롯데건설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라며 “3세대 대가족이 한 집에 살 수도 있고 세대 분리형으로 임대 수익을 얻을 수도 있어 효율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특화 평면이 도입됐다. 전용 49㎡는 초소형임에도 4베이 판상형 3면 개방형 설계로 지어져 발코니 약 26㎡가 확장 시 서비스 면적으로 들어간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한 4가지 맞춤형 평면도 선보인다.
전용 59㎡A-1도 3면 개방형 설계로 발코니 확장 시 서비스 면적이 약 29㎡ 들어간다. 전용 59㎡T는 별도의 동으로 도입되는 저층 테라스 가구다. 타워형인 전용 84㎡C, 84㎡C-1은 주방과 침실 사이 알파룸을 넣었다. 전용 84㎡는 부분 임대가 가능한 세대 분리형 구조다. 이 단지는 강남권이 직선거리로 약 2㎞ 이내에 떨어져 강남 생활권이 가능한 입지에 위치한다.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 서울지하철 7호선 남성역을 통해 논현역까지 5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2019년에는 서리풀터널이 개통할 예정이어서 강남 접근성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맞은편으로 현충근린공원이 있고 까치산공원, 상도근린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하다. 신남성초, 상도중, 상현중 등으로 차도를 건너지 않고 통학할 수 있고 반포 학원가도 인근에 있다.
지하 4층~지상 18층, 17개동 전용면적 49~97㎡ 총 959가구 규모로 이 중 5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 △49㎡ 20가구 △59㎡A 82가구 △59㎡A-1 5가구 △59㎡B 92가구 △59㎡T 1가구 △84㎡A 44가구 △84㎡B 82가구 △84㎡C 184가구 △84㎡C-1 35가구 △84㎡D 15가구 △97㎡ 2가구 등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특별시 은평구 증산동 223-6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