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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샤프, 다시 TV로 부활 노린다…매각했던 브랜드 100억엔에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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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시장 재진출
    일본 샤프가 살아나고 있다. 일본과 중국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LCD(액정표시장치) 공장을 짓기로 한 데 이어 유럽 TV 시장 재진출을 선언했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샤프는 유럽에서 샤프 브랜드의 TV를 판매하고 있는 가전업체 UMC의 모회사인 SUMC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내년 2월10일자로 SUMC 지분 56.7%를 104억엔(약 1060억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UMC는 올해 유럽에서 TV를 80만대 판매했다.

    SUMC는 샤프의 옛 폴란드 TV 공장도 보유하고 있다. 경영난에 처한 샤프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리한 유럽 TV 생산 및 판매 회사를 다시 사들이는 것이다. 샤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유럽 TV 시장을 재공략할 방침이다. 2018년 세계 TV 판매 목표도 현재의 두 배인 1000만대로 정했다.

    샤프가 대만 훙하이그룹으로 인수된 뒤 지금까지 해온 축소 경영을 끝내고 과감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전과 중소형 LCD 사업부문 손실로 위기에 몰린 샤프는 지난 8월 훙하이그룹에 3888억엔에 인수됐다.

    샤프는 9월 일본 미에현 사카이공장에 중소형 OLED 시험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574억엔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달에는 훙하이정밀공업(폭스콘)과 공동으로 중국에 TV용 대형 LCD 공장을 지어 2019년부터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 내년부터 TV 시장 확대를 위해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중국 하이센스에 TV 패널 공급도 중단할 계획이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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