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스키문화를 선도하는 하이원스키장

하이원은 응급상황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10월 초부터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 스노모빌 16대를 이용해 전문의가 상주하는 의무실로 이송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원스키장은 이런 의무실을 밸리, 마운틴에 2개소를 설치했으며, 의무실 옆에는 응급처치 후 환자 상태에 따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구급차를 배치했다.
편리하고 다양한 리프트 권종

하이원은 초보자도 정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제우스와 아테나 슬로프를 정상에서부터 시작하도록 조성해 초보 스키어도 탁 트인 광경을 바라보며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아폴로4 슬로프에 터레인파크와 하프파이프, 관람석을 조성하고 익스트림 시설을 통합 운영해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렌털 장비도 하이원답게 명품이다. 마운틴, 힐, 밸리 장비대여소에서 최신 스키 4500개 보드 2000개를 정비·소독해 준비하고 있으며, 스키장 방문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스키·보드 장비 시즌 렌털제를 신규 도입해 운영 중이다.
하이원스키장은 다양한 리프트 권종을 도입해 수도권 당일 고객, 콘도 숙박고객, 셔틀버스 이용객을 배려한다. 오후권(낮 12시~4시)은 기존보다 30분 앞당겨 고객이 좀 더 이른 시간부터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주간 동안 즐길 수 있는 08, 09권(오전 8시30분, 9시30분~오후 5시), 오전권(오전 8시30분~오후 1시), 오야권(낮 12시~오후 10시), 야오권(오후 6시~다음날 오후 1시) 등을 준비해 시간에 맞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온천은 물론 다양한 공연도 펼쳐져
하이원리조트는 스키를 탄 후 쌓인 피로를 한 번에 풀어주는 노천탕인 하늘샘, 바다샘을 숙박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개장해 겨울밤 눈을 맞으면서 따뜻한 물에 몸을 녹일 수 있도록 했다. 슬로프 정설 차량에 장착된 케빈에 탑승해 하얀 설원을 누빌 수 있는 슬로프 투어 이벤트와 강원랜드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모빌투어, 이글루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거리도 준비돼 있다. 석탄을 운반하던 운탄도로는 트레킹 코스로 거듭났다. 강원랜드호텔에서 출발해 화절령과 도롱이연못을 거쳐 하이원호텔로 돌아오는 코스인 ‘하늘길 운탄고도’는 겨울철 은빛 설원을 걷는 눈꽃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높다.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도 열린다. 하이원리조트 카사시네마에서는 ‘인어공주와 야수’ 뮤지컬 상설공연(매주 월요일 휴연)이 열리고, 매주 토요일에는 마술, 통기타연주, 넌버벌 퍼포먼스 등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30일에는 아기돼지 삼형제 인형극과 함께 31일에는 마임공연이 열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다. 라비스타에서는 매일 밤 재즈공연이 펼쳐지며, 리조트 곳곳에서 외국인 공연단의 연주와 노래를 들을 수 있다.
하이원리조트는 10주년을 맞아 내년 2월28일까지 리프트권인 RFID카드를 반납하는 고객과 이번 시즌 스키패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키패스 10년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스키패스 10년권 이벤트는 내년 3월1일 추첨으로 10명을 선정해 10년 동안 하이원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내년 2월28일까지 리조트 객실(호텔·콘도)과 직영 식음업장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준중형차 2대가 걸린 이벤트도 연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