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재판관실에 최첨단 도·감청 방지장비를 설치했다. 헌재 관계자는 25일 “재판관실 모두에 개당 500만원 상당의 최신 도·감청 방지장치를 달았다”고 밝혔다.

재판관회의 내용 등이 다른 정보기관이나 언론 등 외부에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때도 헌재 재판관실에 도·감청 방지장치를 설치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