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오늘 구치소 청문회, 최순실 나올까…특검, '삼성 특혜 의혹' 홍완선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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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최순실 없는 '최순실 청문회'가 될까.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오늘(26일) 최씨가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방문한다. 그러나 최씨는 특검 수사와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이번에도 불출석 의사를 전달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 오전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홍 전 본부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흡수합병 계약 당시 찬성을 주도해 국민연금에 손해를 끼쳤다는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오늘 최순실 구치소 청문회…최순실은 불출석 의사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6일 최씨가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방문한다. 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 회의실에서 그동안 청문회 출석 요구에 불응했던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상대로 증인 신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최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은 특검 수사와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이번에도 불출석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국조특위가 구치소를 찾더라도 청문회를 열지 못하고 '허탕'을 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상 국조특위 청문회 출석에 불응할 경우 이를 강제할 수단은 없다.
◆특검, 오늘 '삼성 특혜' 홍완선 전 본부장 소환 조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6일 오전 9시30분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홍 전 본부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흡수합병 계약 당시 찬성을 주도해 국민연금에 손해를 끼쳤다는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옛 삼성물산의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은 지난해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흡수합병 계약 의결 당시 미심쩍은 합병 찬성을 의결하고, 이로 인해 5900억원 상당의 평가손실을 입어 그 경위에 의혹이 제기돼 왔다.
◆'대우조선 의혹'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 오늘 소환
대우조선해양의 전방위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6일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호화 출장 접대를 받고 대우조선해양 측에 우호적인 글을 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배임수재 혐의로 입건한 송 전 주필을 오늘 특수단 사무실에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백억 원대 부당 대출 혐의 등으로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구속된 데 이어 송 전 주필까지 소환되면서 검찰의 대우조선해양 비리 수사가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다.
◆천정배, 오늘 '대권 도전' 공식 선언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광주 서구을·6선)는 26일 대권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한다. 천 전 대표는 이날 낮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권 행보를 공식화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촛불민심을 반영한 과제와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 등을 거론하며 이에 관한 해법들을 제시한다. 또한 내년 정권교체에 호남의 역할을 강조하며, 호남을 대변하는 대선주자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 비박계 27일 집단탈당…'개혁보수신당' 창당추진위 회동
집단 탈당을 결의한 새누리당 비박(비 박근혜)계 의원들은 26일 국회에서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 준비 절차에 착수한다. 탈당계 제출을 하루 앞두고 모이는 자리인 만큼 기존 동참자 35명 외 추가 참석자가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 의원들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탈당계 제출을 시작으로 원내대표단 선출과 원내 교섭단체 등록, 정강정책 토론회, 발기인 모집, 창당대회 등으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창당 작업 일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기내 난동' 피의자 오늘 소환
술에 취한 채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난동을 부려 국제적으로 망신을 샀던 30대 남성이 2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된다. 경찰은 단순 폭행보다 처벌 수위가 높은 상해 혐의를 적용하고 마약 투약 여부까지 확인하기로 했다.
화장용품 업체 대표의 아들인 임모씨는 지난 20일 베트남을 떠나 한국으로 오는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난동을 부렸다. 다른 승객과 함께 제압을 도운 팝스타 리처드 막스가 이 사건을 SNS에 올리면서 임씨는 국제적 망신까지 샀다.
◆비 점차 전국 확대…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눈
26일은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은 비나 눈(강수확률 60∼80%), 남부지방은 비(경북 북부는 비 또는 눈, 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 서울·경기는 낮에 비(강수확률 60∼70%)가 조금 오는 곳이 있다.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12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다. 27일 낮부터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 추워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변관열 한경닷컴 산업경제팀장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 오전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홍 전 본부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흡수합병 계약 당시 찬성을 주도해 국민연금에 손해를 끼쳤다는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오늘 최순실 구치소 청문회…최순실은 불출석 의사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6일 최씨가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방문한다. 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 회의실에서 그동안 청문회 출석 요구에 불응했던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상대로 증인 신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최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은 특검 수사와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이번에도 불출석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국조특위가 구치소를 찾더라도 청문회를 열지 못하고 '허탕'을 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상 국조특위 청문회 출석에 불응할 경우 이를 강제할 수단은 없다.
◆특검, 오늘 '삼성 특혜' 홍완선 전 본부장 소환 조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6일 오전 9시30분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홍 전 본부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흡수합병 계약 당시 찬성을 주도해 국민연금에 손해를 끼쳤다는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옛 삼성물산의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은 지난해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흡수합병 계약 의결 당시 미심쩍은 합병 찬성을 의결하고, 이로 인해 5900억원 상당의 평가손실을 입어 그 경위에 의혹이 제기돼 왔다.
◆'대우조선 의혹'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 오늘 소환
대우조선해양의 전방위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6일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호화 출장 접대를 받고 대우조선해양 측에 우호적인 글을 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배임수재 혐의로 입건한 송 전 주필을 오늘 특수단 사무실에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백억 원대 부당 대출 혐의 등으로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구속된 데 이어 송 전 주필까지 소환되면서 검찰의 대우조선해양 비리 수사가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다.
◆천정배, 오늘 '대권 도전' 공식 선언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광주 서구을·6선)는 26일 대권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한다. 천 전 대표는 이날 낮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권 행보를 공식화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촛불민심을 반영한 과제와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 등을 거론하며 이에 관한 해법들을 제시한다. 또한 내년 정권교체에 호남의 역할을 강조하며, 호남을 대변하는 대선주자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 비박계 27일 집단탈당…'개혁보수신당' 창당추진위 회동
집단 탈당을 결의한 새누리당 비박(비 박근혜)계 의원들은 26일 국회에서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 준비 절차에 착수한다. 탈당계 제출을 하루 앞두고 모이는 자리인 만큼 기존 동참자 35명 외 추가 참석자가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 의원들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탈당계 제출을 시작으로 원내대표단 선출과 원내 교섭단체 등록, 정강정책 토론회, 발기인 모집, 창당대회 등으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창당 작업 일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기내 난동' 피의자 오늘 소환
술에 취한 채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난동을 부려 국제적으로 망신을 샀던 30대 남성이 2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된다. 경찰은 단순 폭행보다 처벌 수위가 높은 상해 혐의를 적용하고 마약 투약 여부까지 확인하기로 했다.
화장용품 업체 대표의 아들인 임모씨는 지난 20일 베트남을 떠나 한국으로 오는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난동을 부렸다. 다른 승객과 함께 제압을 도운 팝스타 리처드 막스가 이 사건을 SNS에 올리면서 임씨는 국제적 망신까지 샀다.
◆비 점차 전국 확대…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눈
26일은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은 비나 눈(강수확률 60∼80%), 남부지방은 비(경북 북부는 비 또는 눈, 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 서울·경기는 낮에 비(강수확률 60∼70%)가 조금 오는 곳이 있다.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12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다. 27일 낮부터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 추워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변관열 한경닷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