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잦은 송년 술자리…혹사 당한 '간'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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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나빠지면 피로·소화불량
'우루사' 등 간 기능 개선에 도움
'우루사' 등 간 기능 개선에 도움
과음 과식 등 불규칙한 식습관과 잦은 야근, 각종 모임 등으로 현대인의 간(肝) 건강은 늘 위협받고 있다. 연말·연시에는 특히 잦은 음주 탓에 간이 혹사당하기 쉽다.
간은 우리 몸의 화학공장으로 불리는 장기다. 몸에 들어온 모든 독소 및 노폐물의 75% 이상을 해독하고 배출해준다. 신체의 각종 대사 과정뿐 아니라 에너지 관리, 살균 작용, 면역체계 유지 등 500여개의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간 기능이 저하되면 해독 및 각종 대사 기능이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영양제나 보양식을 먹거나 숙면을 취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원인이 된다. 극심한 피로나 권태, 식욕부진, 구역질, 소화불량 등이 지속되고 숙취가 오래가는 현상 등이 간 기능 저하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간 건강을 위해서는 과음과 과식을 피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간은 흔히 술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원인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전체 지방간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년 남성뿐 아니라 여성이나 아동 지방간 환자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2011년 1만3429명에서 지난해 2만8865명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최근엔 당분과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늘어나는 추세다. 쌀밥을 먹는 한국인이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당분 및 탄수화물은 하루 권장 섭취량 중 70%를 넘기지 않고 저염식, 저지방, 고단백 위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
간장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웅제약의 ‘대웅 우루사’가 대표적이다.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이 주성분이다. 간 대사 활성화를 돕고 독소 및 노폐물이 보다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돕는다. 음주로 인해 체내에 생긴 유해한 에탄올과 대사체인 아세트알데히드로부터 간이 손상되는 것을 예방해준다. 1캅셀에 50㎎의 UDCA뿐 아니라 비타민 B1, B2를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간은 우리 몸의 화학공장으로 불리는 장기다. 몸에 들어온 모든 독소 및 노폐물의 75% 이상을 해독하고 배출해준다. 신체의 각종 대사 과정뿐 아니라 에너지 관리, 살균 작용, 면역체계 유지 등 500여개의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간 기능이 저하되면 해독 및 각종 대사 기능이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영양제나 보양식을 먹거나 숙면을 취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원인이 된다. 극심한 피로나 권태, 식욕부진, 구역질, 소화불량 등이 지속되고 숙취가 오래가는 현상 등이 간 기능 저하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간 건강을 위해서는 과음과 과식을 피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간은 흔히 술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원인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전체 지방간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년 남성뿐 아니라 여성이나 아동 지방간 환자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2011년 1만3429명에서 지난해 2만8865명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최근엔 당분과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늘어나는 추세다. 쌀밥을 먹는 한국인이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당분 및 탄수화물은 하루 권장 섭취량 중 70%를 넘기지 않고 저염식, 저지방, 고단백 위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
간장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웅제약의 ‘대웅 우루사’가 대표적이다.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이 주성분이다. 간 대사 활성화를 돕고 독소 및 노폐물이 보다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돕는다. 음주로 인해 체내에 생긴 유해한 에탄올과 대사체인 아세트알데히드로부터 간이 손상되는 것을 예방해준다. 1캅셀에 50㎎의 UDCA뿐 아니라 비타민 B1, B2를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