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전지현 / 사진 = 한경DB·NEW 제공
차태현 전지현 / 사진 = 한경DB·NEW 제공
배우 차태현이 전지현과 15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차태현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 인터뷰를 가졌다.

최근 차태현은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 카메오로 출연해 전지현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은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 이후 15년 만이다.

차태현은 "한 앵글에 그렇게 오랫동안 나와본 게 참 오랜만이다"라며 "지현이와 '엽기적인 그녀'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다시는 못 만날 줄 알았는데 10여년 만에 만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잠깐 출연하는 게 아니라서 고마웠다. 지현이는 아직까지 아우라가 있는 멋있는 배우라 대견하다"며 "이제는 서로 만나서 아기 사진을 보여준다. 기분이 정말 묘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차태현 주연의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여러 사람의 몸에 들어가는 능력을 가지게 된 남자 이형(차태현)이 사람들의 사랑을 이어주는 힐링 코미디다. 내년 1월 4일 개봉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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