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가 상해점 매장내부. (자료 = 구이가)
구이가 상해점 매장내부. (자료 = 구이가)
정통삼겹살 전문점 구이가가 중국에 진출한 지 6개월 만에 상해점, 창저우점을 잇따라 열었다.

지난 18일 문을 연 상해점은 주요 상권 중 하나인 푸퉈구 장수로에 위치해 있다. 주거 지역과 오피스 밀집 지역이 공존하는 곳으로 외식업 수요가 풍부하다.

중국 내 3호점인 창저우점은 장쑤성 창저우에 23일 문을 열었다. 매장 내 어린이 20~30명 수용이 가능한 놀이시설을 따로 만들었다. 한국의 '구이가 키즈카페' 재현했다. 주거 밀집 지역에 위치해 가족 고객이 많다는 것을 감안해서다.

두 매장 모두 테이블이 각각 24개, 27개로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카페형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우리나라 매장과 동일한 방식으로 숯불 로스터와 가스 로스터가 한 테이블에 설치된 '듀얼 조리기구 시스템'도 설치했다. 여러 음식을 한 번에 담아 조리할 수 있는 다용도 조리기구도 구비했다.

구이가 관계자는 "중국 첫 매장인 광저우점도 꾸준히 매출을 올리고 있어 순항 중"이라며 "연달아 오픈하게 된 상해점과 창저우점 역시 높은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이가는 지난 7월 중국 첫 매장인 광저우점 문을 연 지 한 달 만에 일 매출 최대 4만7000위안(한화 약 786만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 광저우점의 일 매출 평균은 2만 7110위안(한화 약 470만원)으로, 국내 매장 일 평균 매출(150만원) 보다 3배 많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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