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출고량이 2년 연속 증가했다.

28일 국세청이 펴낸 '2016년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전체 주류 출고량은 407만4000㎘로 전년보다 1.5% 증가했다.

주류 출고량은 2014년부터 2년째 늘었다.

소주(-0.2%)와 탁주(막걸리·-3.5%), 위스키(-5.6%) 등은 감소했다. 위스키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고, 소주와 탁주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 맥주는 1.7% 증가해 2010년 이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새로 창업한 사람의 3분의 1가량이 40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창업한 사업자 119만1000명 중 40대 비율이 31.4%로 가장 높았다.

30대는 25.3%, 50대는 24.3%를 차지했다. 40대는 법인사업자, 일반사업자, 간이사업자, 면세사업자 등 모든 사업자 유형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1년 중 창업이 가장 많은 달은 7월이었다. 작년 7월에 11만886개 업체가 새로 생겼다.

신규 사업자의 52.5%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창업했다.

중소기업 47만9000개 중 57.5%가 수도권에 분포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경기 순으로 많았다.

세종과 제주에는 중소기업이 적었다.

중소기업 업종은 제조업(26.3%), 도매업(23.5%), 건설업(17.5%), 서비스업(17.0%) 순으로 많았다.

2015년말 현재 총 사업자는 670만2000개로, 전년 대비 5.6% 늘었다.

법인사업자(8.8%)와 개인사업자(5.1%) 모두 증가했다.

작년 여성사업자 비중은 37.5%에 달해 증가세를 이어갔다.

법인대표 중 여성 비율은 17.4%로 2011년보다 2.3%포인트 늘었다.

개인사업자 중에서는 1.5%p 증가한 40.2%를 차지했다.

특히 작년 창업한 법인사업자와 개인사업자 중 여성 비율은 각각 17.4%와 40.2%에 달했다.

작년 발급된 전자계산서는 249조4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7배로 증가했다.

이중 법인이 228조9000억원을 발급해 91.8%를 차지했고, 나머지 8.2%(20조5000억원)을 개인사업자가 취급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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