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충청 의원들 가세…발걸음 빨라진 '반기문 사람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반기문 귀국 앞두고 대선 준비 본격화

    경대수·박덕흠·이종배 의원, 반기문 면담 후 "함께 하겠다" 결의
    정진석 '23만달러 의혹' 적극 방어

    노신영·한승수 '멘토' 역할…김숙·김원수는 실무 주도
    박진·심윤조 전 의원, 정무 지원
    충청 의원들 가세…발걸음 빨라진 '반기문 사람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이 가까워지면서 ‘친반’(친반기문)을 자임하는 인사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정치권의 대표적인 ‘반기문 사람’은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지역구인 정진석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다. 정 전 원내대표는 일찌감치 반 총장의 생각을 전하는 등 반 총장 지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된 반 총장의 23만달러 수수 의혹 제기에 대해 “반 총장이 겁이 나긴 나는 모양”이라며 “반 총장은 평생 공직에 있으며 청렴을 제1 덕목으로 살아온 사람”이라고 반 총장을 옹호했다. 그는 29일 미국을 방문해 반 총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김종필(JP) 전 총리도 반 총장이 대선에 출마하면 돕겠다는 의사가 확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충청권 의원들도 지지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경대수·박덕흠·이종배 의원 등 충북에 지역구를 둔 새누리당 의원 3명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반 총장을 면담했다. 이종배 의원은 27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반 총장과 행보를 같이하기로 했다”며 “반 총장이 어느 당을 택해 정치를 시작하든 함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권석창 새누리당 의원(충북 제천·단양)도 동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반 총장과 만나 ‘꼭 대통령이 돼서 우리나라를 위해 그간의 경험을 발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반 총장의 대선행보를 돕기 위해 실무 역할을 맡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직접 (반 총장과) 연락하기로 했다”고 했다.

    반 총장의 외교인맥은 든든한 후원군이다. 노신영·한승수 전 총리가 멘토 역할을 하고 김숙 전 유엔 대사, 김원수 유엔 사무차장은 실무를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곽영훈 사람과환경그룹 회장은 정책 개발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심윤조 전 새누리당 의원 등은 정무 쪽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친이(친이명박)계 의원 일부도 돕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숙 전 대사는 28일 고려대에서 ‘유엔과 한국의 다자외교’를 주제로 강연 하는 등 공개 행보에 나섰다. 그는 강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반 총장 관련 의혹에 대해 “정치적 검증이라는 미명하에 일부에서 흠집을 내고 음해하려는 시도에는 합당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단 반 총장 내외만 귀국하고 자녀들은 같이 입국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美 "韓, 北억제 책임 더 맡아라"…대북견제 부담 커지고 전작권 전환 속도낼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 23일 새 국방전략(NDS)을 통해 “본토 방어와 중국 억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선 “한국이 북한을 억제하는 데 주된 책...

    2. 2

      아젠다마다 직접 등판…대통령 '정책 스피커' 된 SNS

      이재명 대통령의 X(옛 트위터) 공식 계정에는 24~25일 7개의 글이 올라왔다. 7개 모두 이 대통령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SNS를 국정 아젠다를 제시하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3. 3

      李 "국민 눈높이 부합 못해"…청문회 종료 하루만에 결단

      25일 이재명 대통령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발표는 국회 인사청문회 종료 이틀 만에 나왔다. 청문회가 지난 23일 밤 12시를 넘겨 끝났고, 25일 오전 지명 철회 결정이 난 걸 감안하면 사실상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