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67억원을 밑돌 것"이라며 "육가공 부문의 수요 회복 정도가 4분기 실적 개선의 열쇠"라고 판단했다.
그는 롯데푸드의 올 4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3.4% 증가한 4019억원, 영업이익은 215.0% 늘어난 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 가공햄 발암 물질 규정 이슈로 인한 기저효과가 작용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도 육가공 부문은 실적 개선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심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내년 실적 개선에는 육가공 부문의 실적 회복과 빙과 가격 정찰제 시행 효과 등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0% 증가한 904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